당신의 쓰레기는 재활용되지 않았다 - 재활용 시스템의 모순과 불평등, 그리고 친환경이라는 거짓말
미카엘라 르 뫼르 지음, 구영옥 옮김 / 풀빛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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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쓰레기는 재활용되지 않았다』​​

미카엘라 르 뫼르 (지음) | 구영옥 (옮김) | 풀빛 (펴냄)

'재활용 프롤레타리아'는 끔찍하다.

프롤레타리아는 민주주의에서도 악질적인 개념인데,

재활용과 맞물릴 때, 불평등의 극단을 드러낸다.

환경문제의 민낯은 이렇게나 추악했단말인가.

이건 친환경과는 상관없이 생긴 부조리인가?

누가 어디까지 부정하고 모른척 해왔기에, 이 지경 까지 온 걸까.

내눈앞에서 사라진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 왜 추적하지 않았을까.

지구상에서 사라 없어지지 않을 물건을 만들고, 잠깐 쓰고 버리고, 잊는 과정에서의 나의 역할은 무엇이었나.

나는 사서 쓰면 안되었고, 버리지 말았어야 했다.

애초에 만들지도 말았어야 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순간, 포기해야 할 것들에 대한 목록이 끊임없이 나열된다.

꼭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서 지원 받았으며 진심을 담아 정성껏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더 좋은 서평을 쓸 수 있도록 열독하겠습니다. 서평이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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