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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불안 에디션)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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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앤와이드 서포터즈 9기 활동을 통하여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 서평

SNS에서 글을 쓰며 많은 사람에게 좋은 문장을 전해 온 박한평 작가의 책이다. 책은 10쇄 기념으로 출간된 2024년 개정판이다. 감정을 어떻게 하면 잘 다스릴 수 있는지, 그를 통하여 어떻게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가 빼곡히 적혀있다. 책의 포인트 컬러는 초록색으로 잡혀있는데, 이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책에서 강조되는 포인트 중 하나는 '변화는 오직 본인에게 달려있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구할 수 있는 것은 결국에는 자기 자신 뿐이라는 것. 아마 표지 디자인도 이러한 내용을 담아 디자인 된 것이 아닐까 싶었다. 어떻게든 스스로를 돌보려는 사람의 이미지. 책은 읽는 이의 변화를 응원하며, 읽는 이가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등을 떠밀어주고 있다.

산란한 마음을 붙들고 사는 요즘이다. 303페이지 분량의 위로는 나에게 큰 위로를 주었다.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결심과 함께.

✒️ 문장 수집

부정적인 것들로부터 당신을 지킬 수 있는 것도, 삶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오직 당신뿐이다. (p. 63)

타인에 의해 기분이 망가질 수도 있지만, 여전히 우리는 사람에게 위로받고 행복을 얻는다. (p.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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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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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앤와이드 서포터즈 9기 활동을 통하여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 서평

유니크한 표지 디자인이 돋보이는 멋진 책이다. 개인적으로 정말 놀랐던 지점은, 이 책은 앞표지에 저자 이름이 없다. (책등에는 있다.) 저자 이름을 노출하지 않는 디자인적 패기가 너무나도 놀랍다. 표지 디자인과 내지 폰트가 단 하나의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지는 점도 칭찬하고 싶다.

책의 저자 '고윤'은 강연가다. 책날개 정보에 따르면, 2030 성공학 전문가로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 또한 성공을 위한 내면 성장에 초점을 두는 듯하다. 좋은 발췌문과 좋은 코멘트가 잘 어우러지는 책이다. 건조한 어조로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독특한 매력의 책!

✒️ 문장 수집

낙관주의 + 행동 = 상상할 수 없는 긍정적 결과 (p. 13)

의외로 삶을 단순하게 만들어 주는 도구가 바로 '몰입'이다. 우리는 생각보다 일상의 많은 부분에서 '몰입'을 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할 때,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이나 유튜브를 보는 일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등 시간이 다른 방식으로 흐르는 듯한 느낌을 받늗 때가 종종 있다. 1시간이 지났음에도 5분처럼 느껴지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몰입이 바로 톨스토이가 말한 '불필요한 것에 마음 쓸 겨를이 없는 삶'이다. (p.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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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이기주의자 두 번째 이야기 - 언제나 답은 내 안에 있다 행복한 이기주의자
웨인 W. 다이어 지음, 김성 옮김 / 21세기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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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독단 3기 활동을 통하여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전 세계에서 1억 부의 판매량을 기록했던 <행복한 이기주의자>의 후속작이다. 나는 후속작인 '두 번째 이야기'만 읽은 독자지만, <행복한 이기주의자>를 인상적이기 읽은 독자에게는 이 책의 출간 소식이 반가울 수밖에 없지 않을까.

책은 내로라하는 지식인들의 문장과, 그 문장에 대하여 저자 나름의 확장 코멘트를 남기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멘트의 끝에는 독자들이 실천할 수 있는 일상적인 것들이나, 삶에 도움이 될 법한 아이디어들을 집어주는 지면이 마련되어 있다. 메세지를 보기좋게 쏙쏙 담아둔 책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좋은 인용구들이 많았다. 인용구의 주인은 허먼 멜빌, 부처, 에밀리 디킨슨, 셰익스피어, 마더 테레사 등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이런 의미에서 '지대넓얕' 같은 교양서스럽기도 하다는 인상도 들고... 괜히 막 교양적이게 되는 느낌이 든다. (ㅋㅋ)

여러모로 지혜의 정수를 담아 내고자 노력한 책.

✒️ 문장 수집

삶의 눈물 역시 우리가 사랑이라고 부르는 전체의 중요한 부분이다. (p.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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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서윤빈 지음 / 래빗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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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활동을 통하여 샘플북을 지원받았습니다.

래빗홀의 샘플북을 읽어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은 서윤빈 소설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샘플북에는 작가와 담당 편집자 인터뷰, 김준녕 소설가의 작품 리뷰, 문보영 시인의 추천글 그리고 본문의 도입부 부문 원고가 소량 실려있다.

소설의 세계관은 이렇다. 미래의 한국에서는 장기를 임플란트로 교체할 수 있게 된다. 이론적으로는 영생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일어나는 로맨스를 담은 소설이라고 한다.

인터뷰 중에 작가는 '접질린 디스토피아의 사랑'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나는 그 표현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아무래도 장편 소설이다보니 샘플북 분량의 원고만으로는 소설의 가닥을 판단하기 힘들었는데, 저 표현을 보니 소설의 가닥을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서윤빈 작가 그려내는 '접질린 디스토피아의 사랑'은 어떤 형태일까? 궁금해진다. 기회가 된다면 본문도 읽어보고 싶다!

#영원한저녁의연인들 #영원한저녁의연인들샘플북 #서윤빈 #서윤빈소설가 #서윤빈작가 #래빗홀 #래빗홀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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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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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독단 3기 활동을 통하여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 서평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 저자의 책이다. 책 소개글에 의하면, 이 책은 일본에서 20년 전에 출간되어 50만 명이 넘는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책을 새로운 모습으로 재출간한 책이라고 한다. 책 소개글을 읽기 전까지 몰랐던 사실이었다. 그만큼 현시점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은 책이라는 의미이지 않을까.

책은 스물다섯 개의 꼭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꼭지별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할 법한 후회들을 이야기한다. 저자가 만났던 환자들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저자 개인의 감상이 나오기도 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후회의 내용들은 조금 뻔한 면모가 있다. 고맙다는 말을 하지 못했던 후회, 감정에 휘둘리던 시절에 대한 후회,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후회 등. 하지만 뻔한 후회를 또 하고 또 하며 반복하는 것이 사람이라는 존재 아닐까. 책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할 법한 후회의 내용들을 명시하며, 독자에게 생각할 만한 거리들을 던져준다.

후회하지 않는 인간의 삶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뼈아픈 후회 속에서 성장한다. 그럼에도 후회를 최대한 덜 하는 방향성이 삶의 건강에 이롭지 않을까 싶다. 내가 지금껏 해왔고, 어쩌면 앞으로 할 지도 모르는 여러 형태의 후회에 대하여 읽을 수 있다는 지점에서 좋은 경험이었다.

✒️ 문장 수집

화내고, 울고, 웃어도 인생의 시계는 흘러간다. 어차피 흘러가고 지나가는 게 인생이라면 좀 더 웃고 사는 게 낫지 않을까. (p. 95)

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타인에게 새기기 위해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p.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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