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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전에서 길을 찾다
김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중국 고전에서 길을 찾다.
최근들어 책 제목이나 주제에 고전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고전이라함은 우리가 사는 현재보다 적어도 몇백년에서 몇천년전에 나온 책들이다.
그렇다고 옛날에 나왔다고 다 고전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는 것은 아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그시대의 사상이나 철학을 뛰어넘어 이후 시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책을 우리는 고전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당대성의 반대개념이 시대성을 가진 고전을 우리가 이 시대에서도
즐겨 보고 참고하는 이유일 것이다. 고전은 크게 서양과 동양으로 나눠진다.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은 동양적 가치보다는 근대이후 현대의 서양윤리와
가치에 가깝다. 소크라테스나 플라톤,데카르트의 사상은 알지만 공자와 맹자,노자
등등.. 이름은 낯이 익지만 그들이 주장한 사상에 대해서는 낯설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면 서양철학의 경우 본질을 분석적으로 파고들고 논리적인 반면에
동양철학의 경우 (물론 서양철학도 그렇지만)굉장히 난해하고 형이상학적인 부분이 많다.
그리고 한자표현등으로 접근자체가 수월하지않은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최근들어 이러한 문제점을 제거하고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이 책또한 그런 맥락으로서 독자들에게 선을 보이고 있다.
책의 제목은 중국고전에서 길을 찾다이다. 혼란한 사회속에서 고전을 통해 생존비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현대인에게 고전을 권하는가? 그리고 왜 하필 중국
의 고전인가?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역사는 우리시대의 거울이다.라는 주장을 하고 싶다.
우리는 현대사회가 고대나 중세사회보다 문화,교육,과학,사회적으로 월등히 앞서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곰곰히 생각해봤을때 정말 그러한가라는 의문을 가져야한다. 체제나 사회
과학적으로 이전시대보다 앞서고 발전한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보자면 1000년전이나 현재나 별로 다른점은 없어보인다. 즉 이것이 시대가 달라졌어도
사람 경영하는 방법을 다룬 중국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책에서 다루는 고전을 살펴보면 장자,노자,채근담,한비자,손자,맹자,제갈량집,삼국지,
십팔사략,좌전,전국책,사기,순자,근사록,논어,삼십육계,육도삼략,정관정요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 다루는 책들의 공통점은 중국의 혼란기였던 춘추시대에 써졌다는 점과 전략이나
인간경영에 대해서 다뤄진 책들이라는 것이다. 오늘과 같이 사회적으로 혼란스럽고 경쟁
의 정글에서 살아가야하는 현대인에게 반면교사의 교훈을 일깨워줄 책이라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