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아파트 투자지도
김인만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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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구수는 전체의 18.5%인 반면, 주택수는 전체의 17.5%이다. 통계 시점이 조금 다르지만 큰 차이가 없다는 가정 하에, 단순 수치만 보더라도 서울과 수도권 인구 비율이 주택 비율을 상회한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은, 달리 생각하면 과거부터 많은 것들이 서울에 집중되었을 반증한다. 인구의 20% 규모가 서울에 모여 있고, 절반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부동산도 서울을 잘 알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도 아직은 서울 아파트다

- 제목: 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아파트 투자지도

- 지은이: 김인만

- 출판사: 원앤원북스

- 출간일: 2021.7.20.

- 페이지: 총 262면

김인만은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로 부동산114 VIP상담위원 및 조선일보 건축주대학 멘토, KDI 부동산 자문 등 다방면에서 부동산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방송 출연 및 잡지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 『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재개발 투자지도』 등이 있다.

주식시장에서 상승세의 흐름은 한 분야에서만 지속되지 않는다. 순환매 장세에서 보듯이 대표 종목이 바뀌어 가면서 지수를 끌어올린다. 부동산도 비슷하다. 강남 재건축발 가격 상승이 주변으로 퍼져나가고, 서울 아파트의 상승세가 둔화되는 동안 세종, 인천, 동두천 등 타 지역으로 불장이 확산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갭 메우기가 끝나고 나면 바통은 다시 서울로 돌아올 것이다.

저자는 서울을 대표적으로 3가지 부류로 나누어 설명한다.

핵심 프레임: 반포, 대치, 압구정, 개포, 삼성과 잠실, 여의도, 용산 목동

신흥 부촌: 한남, 성수, 마포, 옥수와 금호, 고덕과 둔촌, 흑석과 노량진, 상암DMC, 마곡지구, 신길

기대주: 송파, 거여와 마천, 광장동, 구의동, 동대문, 가재울과 수색, 증산, 중계, 창동과 상계, 과천

사실 이정도면 웬만한 지역은 다 거론된 것 아닐까 싶기는 하지만 각 지역별로 특징을 알아두는 것도 시장의 흐름을 읽는 데 도움이 되어 보인다.

아파트의 가치를 내재가치, 미래가치, 시장가치, 현재가치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시장가치는 수요 및 투자 심리에 따른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 그에 따른 가치를 의미한다. 상승장에서 오르고 하락장에서 방어할 수 있는, 시장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프레임 지역의 아파트가 중요하다.

2) 현재가치는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 주변 환경과 입주연도, 세대수, 브랜드, 층, 향 등 아파트의 내부 환경을 의미한다. 이중에서 우리나라에서는 교육 환경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

3) 미래가치는 지하철역이나 지역개발 등 호재로 인해 기대되는 가치이다. 교통망 변화가 미래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내재가치는 부동산 본연인 땅의 가치이다. 땅값이 수십 년간 빠짐없이 상승해온 것만 봐도 땅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반포, 대치, 압구정, 잠실 등 핵심 프레임 지역은 시장가치와 현재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 이미 좋은 학군과 많은 편의시설을 보유하면서도 재건축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변화가 계속해서 생기고 있다. 똘똘한 한 채를 위한 투자 지역으로 가장 적합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남, 노량진, 상암, 마곡지구 등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지역들은 과거의 모습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을 하고 있는 지역들이다. 핵심 프레임 지역의 발전을 뒤따르고 있는 이 지역들은 교통과 학군의 명성을 새롭게 써가면서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 밖에도 송파, 창동, 상계, 동대문, 가재울, 과천 등은 떠오르는 기대주이다. 지하철 신설이나 연장, 도로 개통과 같은 교통 개발호재와 함께 재건축, 재개발, 신도시 개발 같은 지역 개발호재도 있다.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래가치에 대해, 앞으로 변화될 모습을 상상하면 천지개벽할 이미지가 그려질 수 있기에 향후 변화가 기대되는 지역들이다.

전후 30년 동안 도시의 폭발적인 변화를 가져온 우리나라의 저력은 아직도 유효하다. 30층을 넘는 고층 아파트 바로 옆에 여전히 쓰러져가는 판잣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기도 하고, 허허벌판의 땅 위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변화를 그리고 있다. 10년 뒤의 미래는 지금과 또 많이 달라질 것이다. 어떤 지역이 어떻게 변화할지 상상해보면 돈 되는 투자의 길이 보이지 않을까.

이미 많이 변화해온 서울이지만, 아직도 변화는 끝나지 않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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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아서 땅을 사라 - 대박땅꾼 전은규의, 개정판
전은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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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작가의 다른 책을 연달아 읽게 되었다. 『토지투자 무작정 따라하기』가 일반적인 기본서라고 한다면, 『집 팔아서 땅을 사라』는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토지투자 초보자가 읽기에 더 적합해 보인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핵심 이론들을 잘 설명하고 있으니, 토지투자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제목처럼 집을 팔아서까지 토지투자를 해야 할까.





소설처럼 읽는 토지투자 입문서

- 제목: 대박땅꾼 전은규의 집 팔아서 땅을 사라

- 지은이: 전은규

- 출판사: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출간일: 2021.6.15.(개정판) (2019.5.15. 초판)

- 페이지: 총 344면

오늘(6/29) 국토교통부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안이 발표되었다. 전국 주요 거점의 고속 연결,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추진 등 향후 10년간의 국가철도망 투자계획이 담겨있다. 철도 및 도로망의 건설계획은 건설부지 인근 토지투자자들에게 희비를 가를 것이다. 이런 국가정책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호재 지역을 찾는 것은 토지투자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경매로 토지투자하기

책 속의 30대 '왕성급'은 강남의 기획부동산에 사기를 당한 뒤 대박땅꾼을 찾아왔다. 가치 없는 땅을 지분분할을 통해 판매하는 기획부동산의 수법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 현장의 땅을 확인하는 절차는 필수이다. 임장이라는 기본적인 사항만 잘 지켰어도 쉽게 당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급씨는 이후 경매와 농지법 강의를 듣고, 신문과 토지 투자 관련 도서를 섭렵한 뒤, 경매 절차를 통해 저렴한 토지를 투자하여 기존의 손실을 만회할 수 있었다.

대박땅꾼은 토지투자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려준다. 지적도상 맹지의 경우 현장에서 도로가 있는지 확인하고, 묘지가 있는 토지는 연고자를 찾거나, 무연고일 경우 신문에 공고를 낸다. 인삼밭을 경작 중인 토지는 최대 6년간 건축 행위를 할 수 없다. 축사와 같이 냄새나는 혐오시설이 있는 경우, 여러 번 유찰될 수 있다. 이런 매물을 낙찰받아 축사를 없앤 후 되파는 방법도 있다.

실행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40대 '나신중'은 이론 공부만 수년째 할 뿐, 아직 완벽히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투자를 망설인다. 강의나 책만 판다고 답은 나오지 않는다. 실제 발품을 팔아 땅을 보면서 필요한 이론을 접목시키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 현지 식당 아주머니나 이장, 택시 기사, 슈퍼 주인 등 마을 토박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붙여이다 보면 뜻하지 않은 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토지에서 땅값을 올리는 공신은 바로 도로이다. 도로의 유무, 폭에 따라 토지의 가치가 달라진다. 맹지를 해결하기 위해는 인근 도로의 사용승낙을 받아야 한다. 도로의 주인이 국가라면 도로점용허가를 얻거나 수의계약을 맺지만, 개인의 땅 즉 사도라면 도로 주인과 협의가 필요하다.

향후 토지가 수용되는 경우에도 도로 유무에 따라 보상금이 크게 차이가 난다. 만약 토지가 맹지라면 도로에 붙어있는 옆 땅을 사서 미리 합병해둔다면 보상금을 훨씬 많이 받을 수 있다.

상상력을 펼쳐라

투자를 잘 하는 고수들은 현재의 모습이 아닌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며 투자하는 특징이 있다. 토지 그 자체가 아닌, 토지 위에 어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가에 따라 토지의 가치를 스스로 정할 수 있는 것이다. 허허벌판의 땅 위에 어떤 모습의 상상력을 그릴지는 결국 경험과 노하우에서 비롯된다. 새로운 곳을 방문하거나 멋진 건물을 만날 때마다 인상적인 사항들을 기록해두고 현실 투자에 응용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상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투자가치 높은 지역

저자는 전국을 대상으로 토지투자를 하는 만큼 다양한 국가정책에 관심을 가지며 호재 지역을 찾는다. 철도와 도로가 새로 생기는 지역, 개발이 이루어지는 지역에 대해 잘 알아두면 좋은 투자기회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예타 면제사업: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 등

- 경기 북부 및 강원 북부 개발: 한반도 평화 구축

- 경기도 파주: 통일경제특구 개발 및 GTX-A 개통 (2023년)

- 강원도 고성: 크루즈 페리(속초~원산~청진~나진)와 남북철도 연결

- 충남 당진: 인구 증가와 석문산단 인입철도

- 세종시: 스마트시티 조성, 교통망 확충 (2025년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

-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를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 (2023년)

- 제주도: 교육환경과 자연환경을 겸비한 서쪽 지역

- 경기도 화성: 한국판 디즈니랜드 개장 (2026년)

- 평택~오송 복복선화 남북노선의 병목현상 해소

- 경남: 남부내륙철도(경북 김천~경남 진주~경남 거제)와 지역균형발전

- 경북: 동해선 단선 전철화 노선(경북 포항~영덕~강원도 울진~삼척)

갑자기 부자되는 땅은 없다. 분석하고 답사하고 비교하는 많은 노력이 부자되는 땅을 산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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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우주 이야기가 있는 과학 세상 4
루스 시몬스 지음, 게일 암스트롱 그림, 박여진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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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아이들의 행동이나 습관, 관심사 등은 부모의 영향력에 따라 달라진다. 부모가 좋아하는 것들 위주로 자녀들에게 경험시켜주다보니 부모의 관심사가 그대로 묻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2년 전 아이와의 첫 캠핑에서, 잠자리 머리 맡에서 별과 우주, 태양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다. 그때부터였을까, 아이는 우주에 관심을 갖고 좋아하기 시작한다. 별을 많이 볼 수 없는 환경이 아쉽지만, 아이 마음 속에 우주와 별은 소중하게 기억되어 있을 것이다.



- 제목: 우리의 우주

- 지은이: 루스 시몬스

- 그림: 게일 암스트롱

- 옮김: 박여진

- 출판사: 애플트리태일즈

- 출간일: 2021.6.10.

- 원문 출간 연도: 2020년

매일 밤 만날 수 있는 하늘 안에 숨겨진 신비. 요즘 아이들도 별에 많은 관심을 가질까? 어린 시절 밤하늘 은하수와 수많은 별들을 보면서 하늘과 우주에 대한 동경을 키워왔던 것 같은데, 별 하나 보기 어려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우주의 신비가 유효할지 모르겠다.

매일 보지 못하는 별이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자. 아파트와 고층 빌딩으로 둘러싸인 도심에서 별을 만나기는 어렵지만, 차를 타고 서울 근교 자연으로 향하더라도 몇 개의 별자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가까운 과학관이나 천문대 견학을 통해 눈으로 보지 못하는 우주의 신비로움을 간접 경험할 수도 있다.



『우리의 우주』는 별 관측과 태양계, 태양, 달, 별, 은하, 빅뱅, 우주 정거장, 화성 기지 등 우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30여 개의 플랩으로 구성된 이야기를 들춰봄으로써 책 속에서 새로운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글씨를 읽을 수 있는 아이들에게는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고, 글씨를 못 읽는 아이들에게도 그림을 들추어가면서 하나씩 새로운 세계를 탐색하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마치 우주의 신비를 하나씩 탐험하고 알아가는 것과 같은 재미가 있지 않을까.



스페이스X의 '일런 머스크'가 인류의 화성 이주라는 큰 꿈을 품은 것처럼, 머지 않은 시기에 화성에 대한 인류의 관심도 지금보다 더욱 높아질 것이다. 우리는 과거 공상과학소설이나 상상력에서만 존재하던 화성의 모습을, 화성탐사 로봇을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꿈이 점점 현실화되듯이, 화성에서의 삶이 더욱 가깝게 다가온다.

인류의 혁신은 상상력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우리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우주의 신비를 알려주는 것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과 갈망, 그리고 상상력을 길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신비로운 우주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상상력은 더욱 커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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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1천만 원으로 시작하는 실전 토지투자 입문서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전은규 지음 / 길벗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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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알아가면서 시야가 점점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시작하게 되는 아파트, 다세대, 다가구 등 주택부터 상가, 토지, 공장, 지산 등 영역이 정말 방대하다. LH 사태를 보면서 느끼게 되었지만, 공직자나 정치인 등 이미 많은 사람들이 토지에 눈을 뜨고 그들만의 리그에서 돈을 불려가고 있는 듯하다. 토지를 이해하는 것은 또 다른 좋은 무기가 될 것이다.


토지투자 입문하기

- 제목: 토지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지은이: 전은규(대박땅꾼)

- 출판사: 길벗

- 출간일: 2021.6.16.

- 페이지: 총 343면

전은규는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국민대학교 신문방송학을 전공하였으며, 스피드뱅크 영업본부, 닥터아파트 영업본부에서 경험을 쌓은 뒤 현재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박땅꾼Lab' 소장이며, 인터넷신문 <토지뉴스>의 발행인으로 16년째 토지투자 및 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기고하고 있다.

토지투자를 하는 이유?

부동산 투자의 1순위는 단연 아파트이다. 아파트 공화국인 우리나라의 특징 상 단독주택이나 빌라보다는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아무래도 투자 수요와 실거주 수요가 함께 있는 아파트가 인기 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최근 수년간의 아파트 가격이 엄청나게 상승하였지만, 실제 토지 가격은 그 이상으로 올랐다는 사실은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는 듯하다. 토지는 농사짓는 사람들의 몫, 또는 정보를 아는 사람들만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여겼기 때문일 것이다.

토지투자는 시간에 투자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단기매매가 아닌 장기 목적을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 다른 투자대상과 마찬가지로 철저히 수요 공급의 원리가 작동하며, 정부 정책에 따라 땅의 용도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정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잘 가져야 한다.

토지투자의 장단점

<장점>

1.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률

토지 투자가 안전하다는 사실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지만, 수익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모든 땅의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호재가 있을 만한 지역으로 잘 선점하여 오랜 기간 가져가는 것이 토지투자의 핵심이다.

2. 소액으로 가능하다

토지는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한 평형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에 자금 규모에 맞춰 쪼개어 매입할 수 있다. 주택과 달리 대출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 점도 토지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추어주는 하나의 요인이 된다.

3. 경쟁자가 적다

토지투자에 대해 개발 호재 정보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막상 선뜻 투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장기보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투자를 주저하게 만들고, 이것이 결국 블루오션으로 만들어준다.

<단점>

1. 환금성이 떨어진다

토지투자의 가장 큰 단점은 낮은 환금성이다. 내가 원하는 시점에 바로 현금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 투자가 가능한 종잣돈을 활용해야 한다.

2. 투자기간이 길다

토지투자 이후 개발이 되기까지 짧게는 3~4년, 길게는 10년, 그 이상이 걸릴 수 있다. 모든 투자가 성공하기 어려운 것처럼, 토지도 한 지역에 올인하기보다는 절절히 분산투자할 필요도 있다.

3. 각종 개발 제한이 있다

토지에서 중요한 것은 용도 제한 등 규제이다. 용도가 변경됨으로써 그 활용도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땅값이 급상승할 수 있다. 따라서 국토개발계획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토지 투자자라면 알아두어야 할 사이트

- 토지이음 (www.eum.go.kr) : 도시계획정보서비스와 토지이용구제정보서비스가 '토지이음'으로 통합

- 디스코 (www.disco.re) : 실시간 부동산 시세 조회 사이트, 등기부등본이나 토지건축물대장 등 서류 무료 열람 가능

- 온비드 (www.onbid.co.kr)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진행하는 공매포털시스템

- 법원경매정보 (www.courtauction.go.kr) : 법원 진행 경매 사이트

- 산지정보시스템 (www.forest.go.kr) :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임야 매입 시 해당 산지의 구분, 토양, 임상 정보 등 확인

모든 부동산 투자에 임장이 중요하듯이, 토지투자 역시 현장답사가 중요하다. 요즘은 온라인 지도를 활용한 손품을 통해 주변 지역, 스트리트뷰, 위성지도, 지적도 등 다양한 뷰로 해당 지역을 둘러볼 수 있다. 그럼에도 맹지 여부, 주변 혐오시설 존재 등 예상치 못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현장답사는 필수이다. 여행을 다니듯 임장을 간다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예나 지금이나 부자들은 땅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어릴 적 땅따먹기 게임과 부루마블에서도 땅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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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수 세무사의 부동산 거래 전에 자금출처부터 준비하라!
신방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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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지역 3억원, 비규제지역 6억원 이상 주택 취득 시 자금조달계획서 의무가 시행된 지 몇 년이 지났다. 전 국민을 잠재적 범법자 취급을 하는 것 같고, 준비할 서류가 복잡함에 번거롭긴 하지만, 주어진 환경에 대응을 하는 것도 결국은 각자의 역할일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마주치게 될 자금조달계획서이기에 미리 잘 알아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기본은 지키되 리스크에 대비하기

- 제목: 부동산 거래 전에 자금출처부터 준비하라!

- 지은이: 신방수

-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 출간일: 2020.6.25.

- 페이지: 총 286면

신방수는 국내 세무업계에서 가장 많은 책을 쓰고 많은 독자층을 탄생시킨 베테랑 세무사다. 연간 100회 이상의 강의와 독자들의 소통과 더불어, 기업과 개인고객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 및 세무회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었지만, 여전히 법의 테두리에서 빠져나가는 사례가 많이 있다. 자금조달계획서를 통해 자금출처조사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이유도 부동산 거래 자금의 원천을 정확히 조사함으로써 부당 증여와 같은 세금 회피 사례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2020년 6월 17일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관련 법령 개정으로, 규제지역 3억원, 비규제지역 6억원에서 규제지역은 거래금액과 관계없이 무조건 제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법인의 경우 금액과 무관하게 모든 거래에 대해 제출 의무가 부과되었다.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자체에 대해서는 부동산 중개인이 작성하여 제출한다는 점에서 큰 어려움은 없다. 다만 자금 출처를 기록한 내용이 불확실한 내용이 있거나 증여 등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가 있는 것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금조달계획서 양식


자금출처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증여와 관련된 사항이다. 자금출처조사를 무조건 적용받는 것이 아니라 증여의 개연성이 많은 경우가 그 대상이 된다. 또한, 자금출처 소명 시 취득금액 전체가 아닌 80%만 입증해도 증여세는 과세되지 않는다. 즉 출처를 70%만 입증하면 10%에 대해서만 증여세가 부과된다.

자금출처조사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 자금출처원은 미리 만들어 둔다.

- 직계존비속 간의 차입은 최소화한다.

- 계좌관리를 투명하게 한다.

- 세금은 제대로 신고한다.

- 편법적인 방법은 사용하지 않는다.

- 권리구제 방법도 알아둔다. (이의신청, 심판청구 등)

결국 자금조달의 출처를 투명하게 한다면, 차금출처조사나 세무조사 등에서 크게 걱정할 사항은 없을 것이다. 세금 관련 지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법적 테두리 내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을 잘 지킨다면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다.

2020년 12.18 대책으로 전국적으로 조정대상지역이 확대되면서, 일부에서는 정부가 투자 지역을 콕 집어주었다는 비아냥의 목소리도 나온다. 부동산 거래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가 확대되는 것도 결국은 규제지역 가격 상승 여력이 높아 돈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규제지역 내 부동산 거래를 하는 것이 웃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한다. 부동산 거래를 위해서 수십 장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긴 하겠지만 내 집 가격이 높아진다면 그 정도 희생은 할 수 있을까.

자금조달계획서와 자금출처조사도 스스로에게 떳떳하면 문제 될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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