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1천만 원으로 시작하는 실전 토지투자 입문서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전은규 지음 / 길벗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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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알아가면서 시야가 점점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시작하게 되는 아파트, 다세대, 다가구 등 주택부터 상가, 토지, 공장, 지산 등 영역이 정말 방대하다. LH 사태를 보면서 느끼게 되었지만, 공직자나 정치인 등 이미 많은 사람들이 토지에 눈을 뜨고 그들만의 리그에서 돈을 불려가고 있는 듯하다. 토지를 이해하는 것은 또 다른 좋은 무기가 될 것이다.


토지투자 입문하기

- 제목: 토지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지은이: 전은규(대박땅꾼)

- 출판사: 길벗

- 출간일: 2021.6.16.

- 페이지: 총 343면

전은규는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국민대학교 신문방송학을 전공하였으며, 스피드뱅크 영업본부, 닥터아파트 영업본부에서 경험을 쌓은 뒤 현재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박땅꾼Lab' 소장이며, 인터넷신문 <토지뉴스>의 발행인으로 16년째 토지투자 및 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기고하고 있다.

토지투자를 하는 이유?

부동산 투자의 1순위는 단연 아파트이다. 아파트 공화국인 우리나라의 특징 상 단독주택이나 빌라보다는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아무래도 투자 수요와 실거주 수요가 함께 있는 아파트가 인기 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최근 수년간의 아파트 가격이 엄청나게 상승하였지만, 실제 토지 가격은 그 이상으로 올랐다는 사실은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는 듯하다. 토지는 농사짓는 사람들의 몫, 또는 정보를 아는 사람들만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여겼기 때문일 것이다.

토지투자는 시간에 투자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단기매매가 아닌 장기 목적을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 다른 투자대상과 마찬가지로 철저히 수요 공급의 원리가 작동하며, 정부 정책에 따라 땅의 용도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정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잘 가져야 한다.

토지투자의 장단점

<장점>

1.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률

토지 투자가 안전하다는 사실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지만, 수익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모든 땅의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호재가 있을 만한 지역으로 잘 선점하여 오랜 기간 가져가는 것이 토지투자의 핵심이다.

2. 소액으로 가능하다

토지는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한 평형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에 자금 규모에 맞춰 쪼개어 매입할 수 있다. 주택과 달리 대출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 점도 토지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추어주는 하나의 요인이 된다.

3. 경쟁자가 적다

토지투자에 대해 개발 호재 정보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막상 선뜻 투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장기보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투자를 주저하게 만들고, 이것이 결국 블루오션으로 만들어준다.

<단점>

1. 환금성이 떨어진다

토지투자의 가장 큰 단점은 낮은 환금성이다. 내가 원하는 시점에 바로 현금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 투자가 가능한 종잣돈을 활용해야 한다.

2. 투자기간이 길다

토지투자 이후 개발이 되기까지 짧게는 3~4년, 길게는 10년, 그 이상이 걸릴 수 있다. 모든 투자가 성공하기 어려운 것처럼, 토지도 한 지역에 올인하기보다는 절절히 분산투자할 필요도 있다.

3. 각종 개발 제한이 있다

토지에서 중요한 것은 용도 제한 등 규제이다. 용도가 변경됨으로써 그 활용도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땅값이 급상승할 수 있다. 따라서 국토개발계획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토지 투자자라면 알아두어야 할 사이트

- 토지이음 (www.eum.go.kr) : 도시계획정보서비스와 토지이용구제정보서비스가 '토지이음'으로 통합

- 디스코 (www.disco.re) : 실시간 부동산 시세 조회 사이트, 등기부등본이나 토지건축물대장 등 서류 무료 열람 가능

- 온비드 (www.onbid.co.kr)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진행하는 공매포털시스템

- 법원경매정보 (www.courtauction.go.kr) : 법원 진행 경매 사이트

- 산지정보시스템 (www.forest.go.kr) :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임야 매입 시 해당 산지의 구분, 토양, 임상 정보 등 확인

모든 부동산 투자에 임장이 중요하듯이, 토지투자 역시 현장답사가 중요하다. 요즘은 온라인 지도를 활용한 손품을 통해 주변 지역, 스트리트뷰, 위성지도, 지적도 등 다양한 뷰로 해당 지역을 둘러볼 수 있다. 그럼에도 맹지 여부, 주변 혐오시설 존재 등 예상치 못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현장답사는 필수이다. 여행을 다니듯 임장을 간다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예나 지금이나 부자들은 땅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어릴 적 땅따먹기 게임과 부루마블에서도 땅은 중요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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