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말한다 - 요즘 어린이로 산다는 것
김나무 지음, 경자 그림, 지혜 진행 / 키다리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가 말한다 : 요즘 어린이로 산다는 것]입니다.


학생이니까 공부나 해!

어린이는 들어올 수 없습니다.

여자는 간호사, 남자는 소방관?

너 말이야, 공부 잘하지?

남자애들은 원래 글씨를 못 써


이런 소리를 들을 때 어린이는 어떤 기분일까?



어린이가 직접 말하는 요즘 어린이의 삶. 어린이는 속이 후련하고, 어른은 뜨끔할 내용들이 담겨 있는 ‘신개념’ 어린이 교양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2021년~2022년 초등학교 5~6학년이었던 

요즘 어린이의 목소리

진지한 인문학적 성찰과 유머로스한 그림의 조화

어린이를 미숙한 존재로 보는 ‘O린이’라는 표현, 

어린이는 출입을 제한하는 ‘노 키즈 존’, 

사용이 복잡하게 느껴지는 키오스크, 

일상으로 자리잡은 가족 해외여행…. 

새로운 용어와 문화, 기술의 발전 속에서 어린이는 자신의 삶을 어떻게 바라볼까.

[어린이가 말한다: 요즘 어린이로 산다는 것]은 김나무 작가가 2021년에서 2022년,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인문학 공부와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는 ‘걷는생각’에서 초등학교 5~6학년 때 쓴 글을 묶었습니다. 

진지한 인문학적 글쓰기에 경자 작가의 유머러스한 그림이 더해져 ‘단짠단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어른이 더 많이 읽어야 하는 어린이책

출간 전 김나무 작가는 “나도 이 책에서 지적한 나쁜 표현들을 쓸 때가 있기 때문에 ‘내가 이런 글을 써도 되나?’ 고민이 되었다.”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고 합니다. 

‘걷는생각’에서 김나무 작가의 글쓰기에 동행해 온 지혜 작가는 인문학적 글쓰기의 이유에 대해 “우리가 결점이 없는 사람들이라서가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알기 때문”이라고 짚었습니다. 



어린이 교양서라고 쓰여 있는, 어른이 꼭 읽어봐야 할 책.

바로 이 책을 가리켜 할 수 있는 말 같아요.

더욱 어린이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독여줄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 경찰관 덕빌 1]입니다.



자연 생태 웃긴 만화 시리즈 제1~2권 동시 출간

주인공 오리너구리 ‘덕빌’은 강가에 있는 숲속 경찰서에서 일하고 있는 동물 경찰관입니다. 

그는 사랑과 정의감, 용기로 가득 차 있으며 위험을 무릅쓰고 범죄에 맞서 싸웁니다. 

독자들을 동물과 곤충의 세계 깊숙한 곳으로 이끌고, 다양한 동물의 행동과 생태를 조사하며 동물계의 변장의 달인을 찾아냅니다.

예상치 못한 동물들의 변장 행동은 모두 멋진 만화 속에 담겨 있습니다. 

덕빌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보세요!




덕빌은 범죄가 있는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든지 달려가요.

아무리 높은 산이나 깊은 바다라도 덕빌을 막을 수 없답니다. 

덕빌은 친절, 지혜, 정의를 무기로 범죄와 싸웁니다.

슈퍼 경찰 덕빌! 오늘도 출동~!!!








★★ 〈유명 과학 커뮤니케이터, 털보 관장〉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추천

★★ 시리즈 누적 50만부 돌파의 베스트셀러(24년 5월 기준, 대만)

★★ 제6회/제8회 골든코믹어워드(금장상; GCAs) 최종 후보작 선정


아이들을 좋아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후먀오펀님은 국립타이완대학교 동물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아이들이 좋아서 아동 과학 교육 분야에 뛰어들었습니다.

아동 과학 교육과 관련된 글쓰기는 물론이고 번역, 교육, 과학 전시 설계, 방송 프로그램과 아동 과학 사이트 등의 일을 해왔습니다.



여느 생태 만화와 다름없겠지 싶다면 오산이에요.

숲속 경찰서 시청각실에서는 실물 사진과 QR코드를 통해 동영상도 함께 실려있어요.

만화와 숲속 경찰서 시청각실 코너를 통해 실물사진과 동영상으로 만화속 그림과 비교도 해가며 보니 재미와 현실 모습을 동시에 파악하게 되어 생태 공부까지 되네요.

용의자 프로필 코너에서는 꽃등에, 범하늘소, 유리나방, 악어거북 등 자세히 소개해주고 있으니 함께 살펴보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재미와 유익을 모두 잡은 동물 경찰관 덕빌!!!

질문하는 법을 알려주고 연습시키는 책, 지식은 덤!!!

베스트셀러 50만부 돌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기적의 종달새 호피 3 - 너무나 고요한 숲의 비밀 기적의 종달새 호피 3
알렉스 도노비치 지음, 스텔라 다마신 포파 그림, 김지연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사랑이가 무척 좋아하는 이야기이고, 친구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하는 책, 

[기적의 종달새 호피 3 : 너무나 고요한 숲의 비밀]입니다.


숲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나서는 꼬마 종달새 호피와 친구들의 대소동


루마니아에서 날아온 꼬마 종달새의 세 번째 이야기


중독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는 지혜와 용기를 그려 낸 동화


이 시리즈는 자폐증을 앓는 환아가 읽고 처음으로 미소를 지은 책, 

루마니아 펜싱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의 멘탈 관리 도서로 채택된 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3권에서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까요?



친구들에게 소중한 일상을 되찾아 주기 위해 용감하게 나서는 호피의 모험을 지켜보아요. 

오늘날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중독’ 문제를 슬기롭게 헤쳐 가는 호피와 숲속 친구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우리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스스로 가려내는 지혜와 용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거예요.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호피의 새로운 모험 속으로 지금 떠나 보아요!

시끌벅적했던 숲속이 갑자기 조용해진 이유는 뭘까요?


★ 3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

★ 프랑스 · 스페인 등 13개국 수출 ★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제작 확정 ★



꼬마 종달새 호피가 겨우내 가족과 함께 지내다 봄이 되어 숲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오랜만에 돌아온 숲은 뭔가 예전과 달라진 것만 같아요. 

재빠르던 달팽이 번개 아저씨는 노크한 지 한참 만에 힘겹게 고개를 내밀더니 알 수 없는 게임 이름을 중얼거리며 다시 등껍질 안으로 들어가지를 않나, 상냥하던 꼬마 까마귀 뭉치는 호피가 집에 찾아가도 거들떠보지도 않은 채 과자를 우걱우걱 씹으며 게임만 하지 뭐예요.

어리둥절한 호피에게 달팽이 번개는 그것도 모르냐는 듯, 새로 연 ‘대장 메뚜기의 가게’에서 게임과 과자를 팔고 있다고 귀띔해 줍니다. 

“우리 숲에 사는 모두가 게임과 ‘찝’에 홀라당 빠져 있다고!” 그 말을 듣고 나니, 문득 호피의 앞에 펼쳐진 숲이 이상하리만치 조용하게 느껴져요. 

그 누구도 집 밖으로 나오지 않은 듯, 숲은 너무 적막하고 고요하기만 해요. 온갖 동물들의 소리로 시끌벅적해야 할 화창한 봄날에 말이에요.

반면에 대장 메뚜기의 가게 앞에는 아침마다 동물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늘어서 있어요! 

퀭한 얼굴에 무거운 몸을 이끈 채 다람쥐는 헤이즐넛을, 곰은 벌집을, 토끼는 버섯을 품에 안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요. 

그러고는 가져왔던 짐은 온데간데없이 찝 봉지만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겠어요? 

소중한 먹이와 찝을 거래하는 숲속 동물들의 기괴한 모습에 호피는 고요해진 숲의 비밀을 더 파헤쳐 보기로 합니다. 

활기를 잃어버린 숲의 풍경, 그리고 변해 버린 숲속 친구들을 지켜보던 호피는 결심합니다. 

“그래! 대장 메뚜기에게 가서 찝과 게임이 얼마나 해롭고 모두를 병들게 하는지 알려야겠어.” 

하지만 대장 메뚜기는 호피의 말을 들어 주기는커녕 호피의 친구인 까마귀 도도 아저씨를 이용해 호피를 쫓아내지요. 

게다가 게임과 과자에 이미 깊이 빠져 버린 숲속 친구들은 아무도 호피를 도와주지 않는데…. 

홀로 외로운 싸움에 나선 호피는 과연 숲을 위기로부터 구해 낼 수 있을까요?



베스트셀러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제작 확정!

사랑이는 기적의 종달새 호피 1, 2권에 이어 3권까지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놀러가도 가지고 가고, 친구 집에 갈 때도 가지고 가서 친구에게 권할 정도에요.

무언가를 잘 권하는 성격이 아닌데도 챙겨가서 친구와 나누고 싶다며 소개시켜주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사들 그래픽 노블 : 변화의 바람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사들 그래픽 노블-변화의 바람]입니다.




전사로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세계를 눈에 보일 듯 생생하게 그려낸 에린 헌터의 『전사들』이 만화로 출간되었습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116주 동안 머무른 세계적인 화제작!

전 세계 38개국어로 번역 출판되어 8천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생생한 만화로 재탄생한 〈전사들: 그래픽 노블〉 제7탄!


이 책에 대한 찬사들을 소개해드릴게요.


“『해리 포터』이후로 가장 훌륭한 소설! 흥미진진한 모험과 종족간의 전투, 선과 악의 대결이라는 고전적인 주제가 모두 들어 있어, 판타지 문학을 좋아하거나 고양이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딱 맞는 책이다.” -브라이틀리


“짜릿한 긴장감이 넘치는 동물들의 모험 이야기! 십대 독자라면 종족을 위하는 부단한 노력에 쉽게 공감하고,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다가, 다음 편이 이어진다는 소식에 기뻐할 것이다.” -커커스 리뷰스


“액션으로 가득 찬 모험담. 반려묘의 꿈에는 어떤 장대한 세계가 펼쳐지는지 궁금했던 독자라면 틀림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골이 찌릿찌릿해지는 『전사들』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브라이언 자크의 『레드월』시리즈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분명히 매료될 것이다.” -에이엘에이 북리스트


“복잡하게 얽힌 구조와 신화적 상상력, 매력적이고 어린 영웅을 통해 흥미진진한 세계를 창조해 냈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이 책을 읽고 나면 평범한 얼룩무늬 고양이가 결코 예사롭게 보이지 않으리라.”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


“긴장감 넘치는 장면에서는 손에 땀을 쥐고, 슬픈 장면에서는 눈물을 흘리게 된다. 전체 시리즈를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싶어질 것이다.” -애틀랜타 저널 컨스타뷰선


“계속 읽어나갈 수밖에 없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모험담.” -미국 도서관 협회 추천 도서

"전사들" 시리즈는 영어권 지역에서 천만 부 이상 판매되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116주 동안 머물러 화제가 된 베스트셀러입니다.

이번에 나온 『변화의 바람』은 『전사들: 그래픽 노블』 시리즈의 일곱 번째 이야기로, 

바람족 부지도자 머드클로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위대한 여정’ 끝에 새로운 영역에 자리 잡은 종족 고양이들, 그중에서도 특히 톨스타의 죽음 이후로 새로운 지도자가 탄생하기까지의 바람족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전사들: 그래픽 노블』 시리즈에서는 그동안 에린 헌터의 묘사를 통해 머릿속으로만 상상해 왔던 전사 고양이들이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생동감 있게 살아난답니다. 

에린 헌터의 『전사들』 시리즈에 열광하는 독자들은 만화적 상상력과 묘사가 더해진 『전사들: 그래픽 노블』에 흠뻑 빠져들 수밖에 없을 거예요.





『전사들』은 인간이 아닌 고양이들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이며, 철저하게 고양이의 시선에서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어요.

어린이의 키보다도 더 낮은 위치에서 바닥에 배털을 스치며 다니는 고양이의 눈에 포착된 세상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감각적이고 새로워요.

숲에 사는 동물들과 달리 네 발로 걷지 않는 동물인 인간은 ‘두발쟁이’, 

자동차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질주하는 도로는 ‘천둥길’이에요.

사계절은 잎의 상태에 따라 ‘새잎 돋는 계절’, ‘초록잎 우거진 계절’ 등으로 말해요.

또한 거리를 가늠할 때는 꼬리가 몇 개인지로 표현하고, 시간은 해와 달이 뜨고 지는 것으로 기준을 삼는답니다.

작품을 읽어 나갈수록 정교하게 구현된 낯선 세계에 몰입하는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이런 특징은 단순한 재미에 머무르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인간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무심코 침해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자연의 세계를 돌아보라는 교훈도 전해주고 있어요.




생생한 만화로 재탄생한 "전사들: 그래픽 노블" 제7탄!!!!

어서어서 모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웃에 괴물이 산다 - 밝혀야 할 진실, 1923 간토 대학살 근현대사 100년 동화
박지숙 지음, 이광익 그림 / 풀빛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웃에 괴물이 산다]입니다.



1923년 도쿄에서 가짜 뉴스로부터 시작된 

조선인 대학살

그 잔혹한 대학살을 목격한 

어느 조선인 소년의 이야기


일본 식민지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서 나무로 지은 판잣집에 모여 살던 조선인들이 있었어요. 

일본 이름은 ‘아스카’, 한국 이름은 ‘원’인 소년도 부모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 와 살고 있었어요. 

소년은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매일 일본 아이들의 괴롭힘을 당해요. 

그런 소년의 친구는 장애를 가져 목발을 짚고 다니는 류스케와, 옛날 신분 계급이 있던 때 천민에 속했던 직업을 가진 아버지를 둔 모모코 둘 뿐이에요. 

둘은 조선인이 아니지만 소년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괴롭힘을 당하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굉음과 함께 강진이 여러 차례 발생하고, 거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돼요. 

수십만 가구의 집이 무너지고 불타버리며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실종되지요. 

바로 간토 대지진이 발생한 거예요.


당시 일본 정부는 이러한 재난에 미흡하게 대처했고 가뜩이나 불안했던 국민들의 불만은 이를 계기로 극에 다다라요. 

그러자 일본 정부는 분노한 민심의 화살을 조선인에게로 돌려 버려요. 

오늘날 ‘가짜 뉴스’라 불리는 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를 마치 진짜인 양 퍼뜨리면서요.


지진이 발생한 날로부터 얼마 되지 않아 일본 정부는 전쟁 시에나 선포하는 계엄령을 내리고 “조선인들이 폭도로 돌변해 우물에 독을 타고 불을 지르고 일본인들을 습격한다.”라는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를 군인과 경찰들에게 퍼뜨리며 조선인을 체포하라는 지령까지 내려요. 

이에 일본 언론도 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를 적극 퍼뜨리자 조선인은 순식간에 일본인들의 공포의 대상이자 증오의 대상이 되지요.


일본의 평범한 국민들은 자경단을 조직하며 조선인 사냥에 나서고, 일본 경찰은 조선인을 구별하는 법을 적은 문서를 나눠 주며 그들의 살인을 용인해요. 

친절했던 이웃 주민들이 유언비어를 믿고 한순간에 무자비한 자경단으로 변해 조선인들을 잡아 죽인 거예요.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타고 일본인들을 습격한다!”


간토 대지진 이후 한 달이 채 못 되는 기간 동안 무고한 조선인 6천여 명이 일본 자경단원과 경찰, 군인들 손에 처참히 살해당하는 대학살이 일어나요. 

그러나 사건 직후는 물론이고 지금도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사실 인정과 진상 규명조차 하지 않고, 희생자에 대한 충분한 애도와 사과 역시 없어요.


이 책은 간토 대지진 때 일어난 조선인 대학살을 당시 일본에 있던 조선 소년의 눈으로 그린 동화예요.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현했지요. 

일제 식민 시절 피폐한 삶을 이어가고자 일본으로 건너 와 어렵게 살아가던 조선인들의 모습부터 대지진 때 일본 정부가 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를 왜 만들었고, 어떻게 퍼뜨렸는지, 자경단원들과 일본 군경의 무자비한 학살이 어떤 식으로 자행되었는지를 살아남은 소년의 눈으로 생생히 전해요.


이 책은 단지 ‘간토 대지진 당시 조선인 대학살이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만을 전하지는 않아요. 거짓이 진실을 얼마나 순식간에 무너트리는지, 평범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무참히 살해하는 괴물로 만드는 ‘혐오’라는 감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대학살과 같은 끔찍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우리가 기억할 것이 무엇인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지요.


몇 년 전, 일본과 관계가 악화되면서 일본에서 SNS를 통해 한국인이 서울에서 일본 사람들을 폭행했다는 식의 가짜 뉴스가 순식간에 퍼진 적이 있어요. 그러자 사람들은 100년 전에 있었던 일이 또다시 반복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이런 현상은 일본이 자신들의 역사적 잘못을 인정하고 돌이켜 보지 않기 때문이에요. 작가는 이 책에서 소년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해요.


“진실을 말하지 않고 기억하지 않으면 까맣게 잊히고, 거짓이 진실인 양 고개를 쳐든다는 것을 알았다.”




가깝지만 먼 〈근현대사 100년 동화〉 시리즈


"근현대사 100년 동화"는 가깝지만 먼 근현대사의 여러 사건을 동화로 담은 시리즈예요. 

잘 몰랐지만 꼭 알아야 할, 알고 난 후에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우리 근현대사의 10가지 사건을 소개하지요. 


1923 간토 대학살 사건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건이고

모두에게 알려져야 할 사건이지요.

결코 잊어서도 안 되고, 

근현대사 100년 동화책은 우리 초등학생들에게 소중한 우리의 역사를 이야기해줄 수 있는 시간이 되어줄 거예요.



"이웃에 괴물이 산다"라는 말로 끔찍한 일을 겪었을 우리의 이야기를 한 번 읽어봅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