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그래픽 노블 : 변화의 바람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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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그래픽 노블-변화의 바람]입니다.




전사로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세계를 눈에 보일 듯 생생하게 그려낸 에린 헌터의 『전사들』이 만화로 출간되었습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116주 동안 머무른 세계적인 화제작!

전 세계 38개국어로 번역 출판되어 8천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생생한 만화로 재탄생한 〈전사들: 그래픽 노블〉 제7탄!


이 책에 대한 찬사들을 소개해드릴게요.


“『해리 포터』이후로 가장 훌륭한 소설! 흥미진진한 모험과 종족간의 전투, 선과 악의 대결이라는 고전적인 주제가 모두 들어 있어, 판타지 문학을 좋아하거나 고양이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딱 맞는 책이다.” -브라이틀리


“짜릿한 긴장감이 넘치는 동물들의 모험 이야기! 십대 독자라면 종족을 위하는 부단한 노력에 쉽게 공감하고,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다가, 다음 편이 이어진다는 소식에 기뻐할 것이다.” -커커스 리뷰스


“액션으로 가득 찬 모험담. 반려묘의 꿈에는 어떤 장대한 세계가 펼쳐지는지 궁금했던 독자라면 틀림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골이 찌릿찌릿해지는 『전사들』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브라이언 자크의 『레드월』시리즈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분명히 매료될 것이다.” -에이엘에이 북리스트


“복잡하게 얽힌 구조와 신화적 상상력, 매력적이고 어린 영웅을 통해 흥미진진한 세계를 창조해 냈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이 책을 읽고 나면 평범한 얼룩무늬 고양이가 결코 예사롭게 보이지 않으리라.”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


“긴장감 넘치는 장면에서는 손에 땀을 쥐고, 슬픈 장면에서는 눈물을 흘리게 된다. 전체 시리즈를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싶어질 것이다.” -애틀랜타 저널 컨스타뷰선


“계속 읽어나갈 수밖에 없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모험담.” -미국 도서관 협회 추천 도서

"전사들" 시리즈는 영어권 지역에서 천만 부 이상 판매되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116주 동안 머물러 화제가 된 베스트셀러입니다.

이번에 나온 『변화의 바람』은 『전사들: 그래픽 노블』 시리즈의 일곱 번째 이야기로, 

바람족 부지도자 머드클로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위대한 여정’ 끝에 새로운 영역에 자리 잡은 종족 고양이들, 그중에서도 특히 톨스타의 죽음 이후로 새로운 지도자가 탄생하기까지의 바람족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전사들: 그래픽 노블』 시리즈에서는 그동안 에린 헌터의 묘사를 통해 머릿속으로만 상상해 왔던 전사 고양이들이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생동감 있게 살아난답니다. 

에린 헌터의 『전사들』 시리즈에 열광하는 독자들은 만화적 상상력과 묘사가 더해진 『전사들: 그래픽 노블』에 흠뻑 빠져들 수밖에 없을 거예요.





『전사들』은 인간이 아닌 고양이들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이며, 철저하게 고양이의 시선에서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어요.

어린이의 키보다도 더 낮은 위치에서 바닥에 배털을 스치며 다니는 고양이의 눈에 포착된 세상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감각적이고 새로워요.

숲에 사는 동물들과 달리 네 발로 걷지 않는 동물인 인간은 ‘두발쟁이’, 

자동차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질주하는 도로는 ‘천둥길’이에요.

사계절은 잎의 상태에 따라 ‘새잎 돋는 계절’, ‘초록잎 우거진 계절’ 등으로 말해요.

또한 거리를 가늠할 때는 꼬리가 몇 개인지로 표현하고, 시간은 해와 달이 뜨고 지는 것으로 기준을 삼는답니다.

작품을 읽어 나갈수록 정교하게 구현된 낯선 세계에 몰입하는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이런 특징은 단순한 재미에 머무르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인간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무심코 침해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자연의 세계를 돌아보라는 교훈도 전해주고 있어요.




생생한 만화로 재탄생한 "전사들: 그래픽 노블" 제7탄!!!!

어서어서 모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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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괴물이 산다 - 밝혀야 할 진실, 1923 간토 대학살 근현대사 100년 동화
박지숙 지음, 이광익 그림 / 풀빛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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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괴물이 산다]입니다.



1923년 도쿄에서 가짜 뉴스로부터 시작된 

조선인 대학살

그 잔혹한 대학살을 목격한 

어느 조선인 소년의 이야기


일본 식민지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서 나무로 지은 판잣집에 모여 살던 조선인들이 있었어요. 

일본 이름은 ‘아스카’, 한국 이름은 ‘원’인 소년도 부모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 와 살고 있었어요. 

소년은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매일 일본 아이들의 괴롭힘을 당해요. 

그런 소년의 친구는 장애를 가져 목발을 짚고 다니는 류스케와, 옛날 신분 계급이 있던 때 천민에 속했던 직업을 가진 아버지를 둔 모모코 둘 뿐이에요. 

둘은 조선인이 아니지만 소년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괴롭힘을 당하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굉음과 함께 강진이 여러 차례 발생하고, 거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돼요. 

수십만 가구의 집이 무너지고 불타버리며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실종되지요. 

바로 간토 대지진이 발생한 거예요.


당시 일본 정부는 이러한 재난에 미흡하게 대처했고 가뜩이나 불안했던 국민들의 불만은 이를 계기로 극에 다다라요. 

그러자 일본 정부는 분노한 민심의 화살을 조선인에게로 돌려 버려요. 

오늘날 ‘가짜 뉴스’라 불리는 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를 마치 진짜인 양 퍼뜨리면서요.


지진이 발생한 날로부터 얼마 되지 않아 일본 정부는 전쟁 시에나 선포하는 계엄령을 내리고 “조선인들이 폭도로 돌변해 우물에 독을 타고 불을 지르고 일본인들을 습격한다.”라는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를 군인과 경찰들에게 퍼뜨리며 조선인을 체포하라는 지령까지 내려요. 

이에 일본 언론도 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를 적극 퍼뜨리자 조선인은 순식간에 일본인들의 공포의 대상이자 증오의 대상이 되지요.


일본의 평범한 국민들은 자경단을 조직하며 조선인 사냥에 나서고, 일본 경찰은 조선인을 구별하는 법을 적은 문서를 나눠 주며 그들의 살인을 용인해요. 

친절했던 이웃 주민들이 유언비어를 믿고 한순간에 무자비한 자경단으로 변해 조선인들을 잡아 죽인 거예요.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타고 일본인들을 습격한다!”


간토 대지진 이후 한 달이 채 못 되는 기간 동안 무고한 조선인 6천여 명이 일본 자경단원과 경찰, 군인들 손에 처참히 살해당하는 대학살이 일어나요. 

그러나 사건 직후는 물론이고 지금도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사실 인정과 진상 규명조차 하지 않고, 희생자에 대한 충분한 애도와 사과 역시 없어요.


이 책은 간토 대지진 때 일어난 조선인 대학살을 당시 일본에 있던 조선 소년의 눈으로 그린 동화예요.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현했지요. 

일제 식민 시절 피폐한 삶을 이어가고자 일본으로 건너 와 어렵게 살아가던 조선인들의 모습부터 대지진 때 일본 정부가 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를 왜 만들었고, 어떻게 퍼뜨렸는지, 자경단원들과 일본 군경의 무자비한 학살이 어떤 식으로 자행되었는지를 살아남은 소년의 눈으로 생생히 전해요.


이 책은 단지 ‘간토 대지진 당시 조선인 대학살이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만을 전하지는 않아요. 거짓이 진실을 얼마나 순식간에 무너트리는지, 평범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무참히 살해하는 괴물로 만드는 ‘혐오’라는 감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대학살과 같은 끔찍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우리가 기억할 것이 무엇인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지요.


몇 년 전, 일본과 관계가 악화되면서 일본에서 SNS를 통해 한국인이 서울에서 일본 사람들을 폭행했다는 식의 가짜 뉴스가 순식간에 퍼진 적이 있어요. 그러자 사람들은 100년 전에 있었던 일이 또다시 반복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이런 현상은 일본이 자신들의 역사적 잘못을 인정하고 돌이켜 보지 않기 때문이에요. 작가는 이 책에서 소년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해요.


“진실을 말하지 않고 기억하지 않으면 까맣게 잊히고, 거짓이 진실인 양 고개를 쳐든다는 것을 알았다.”




가깝지만 먼 〈근현대사 100년 동화〉 시리즈


"근현대사 100년 동화"는 가깝지만 먼 근현대사의 여러 사건을 동화로 담은 시리즈예요. 

잘 몰랐지만 꼭 알아야 할, 알고 난 후에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우리 근현대사의 10가지 사건을 소개하지요. 


1923 간토 대학살 사건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건이고

모두에게 알려져야 할 사건이지요.

결코 잊어서도 안 되고, 

근현대사 100년 동화책은 우리 초등학생들에게 소중한 우리의 역사를 이야기해줄 수 있는 시간이 되어줄 거예요.



"이웃에 괴물이 산다"라는 말로 끔찍한 일을 겪었을 우리의 이야기를 한 번 읽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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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에서 찾은 노동인권 이야기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5
오은숙 지음, 이국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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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에서 찾은 노동 인권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삶은 누군가의 노동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학교에 가는 동안에도 농사짓는 농부, 

쌀을 배달해 준 기사, 

길에 포장도로를 깔아준 기술자 등 여러 사람의 노동력이 들어가 있지요.

이 세상에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노동은 없어요.

이러한 노동의 가치를 생각하고, 저마다 자기가 맡은 일을 해 나갈 때 정당한 대가를 지불받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길을 생각하는 것이 노동인권이랍니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노동, 그리고 우리 가족도 해내고 있는 노동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우리 가족이 하는 일로 배우는 노동인권 6가지를 이 책에서 살펴볼 거예요.


제1장 적정한 임금을 보장받을 권리

제2장 일하고 충분히 쉴 권리

제3장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에서 일할 권리

제4장 모이고 뭉쳐 행동할 권리

제5장 존중받으며 일할 권리

제6장 보호받아야 할 청소년 노동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오빠가 약속된 임금보다 낮은 금액을 받았대요. 

광고 회사에 다니는 엄마는 매일 야근하느라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이 없어요. 

급식실에서 조리사로 일하는 고모는 음식을 만들다가 다쳤어요. 

아빠는 갑자기 해고를 당했대요. 

어린이 배우로 일하는 나는 하루 종일 기다려 밤늦게 촬영해야 했어요. 

일터에서 좋지 않은 일을 당하거나 부당한 일에 부딪힐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가족이 겪고 해결해 나간 일들을 보며 노동자의 권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자기 일에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며 한층 더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길을 알아보아요.




리틀씨앤톡 논픽션 시리즈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5권에서는 노동 인권에 대해 알아보고 배우는 시간이랍니다.

지식플러스로 정보도 얻고, 이야기 속에 노동 인권도 배우고.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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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캥거루섬의 동물 친구들 우리 별 지구 이야기
김정희 지음, 최정인 그림 / 그린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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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캥거루섬의 동물 친구들]입니다.




모두의 내일을 위한 환경 논픽션 그림책 

‘우리 별 지구 이야기’의 세 번째 이야기




[불타는 캥거루섬의 동물 친구들]은 기후 변화에 대한 단순한 공포를 주는 책이 아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우리가 함께 실행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을 모색하도록 도와주는 환경 논픽션 그림책입니다.




야생 동물들의 낙원이라 불리는 캥거루섬에 살고 있는 수잔의 일상은 평화롭기만 했습니다. 

청정지역이었던 캥거루섬에 어느 날 뜨거운 볕이 지속적으로 내리쬐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섬의 일상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긴장과 불안의 나날들 속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은 하루아침에 캥거루섬을 공포의 섬으로 탈바꿈시킵니다. 

엄마 아빠와 살던 어린 수잔은 불을 피해 도망하던 중에 죽음을 맞이하는 동물들의 처참한 마지막 모습을 목도합니다. 

인력으로 막지 못한 대형 산불은 가까스로 하늘에서 내린 비로 꺼지지만, 이어서 내린 폭우는 섬을 또다시 공포의 도가니로 만듭니다.

생존을 위해 자기 집으로 피신 온 동물들에게 수잔은 먹을 것과 마실 물을 제공합니다. 

자기의 안락한 소파를 제공하고, 보호소에 있는 동물들을 위해 손수 한땀 한땀 바느질을 시도합니다. 

수잔의 아빠는 지역 사람들과 함께 산불을 끄러 갑니다. 

대형 산불의 피해 속에 인간과 동물은 서로를 돕고 돌봅니다.

재해 앞에서 무력한 생명들이지만,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캥거루섬의 사람들은 마음을 모읍니다. 

동물이 안전해야 사람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한 수잔은 결심합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숲을 가꾸겠노라고.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일상에서 우리는 어떤 노력들을 할 수 있을까요. 




기후 변화로 대형산불이 6개월동안 멈추지 않는 뉴스를 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어서 홍수라니..

기후 변화는 정말 무서워요.

그렇게 아름다운 캥거루섬을 송두리째 앗아간 기후 변화에 우리는 경각심을 가져야합니다.

지구가 1도만 올라가도 크게 변화하는 일들이 있어요.

1도, 2도, 3도가 올라가면 지구는 어떻게 변할지 정말 무섭습니다.

지구 온도가 1도 상승하면 기록적인 폭염, 폭우, 미세 먼지 등 기상 이변이 발생하여 지구가 몸살을 앓게 돼요.

지구 온도가 2도 상승하면 사용가능한 물이 20-30% 감소한다고 합니다.

물이 감소한다는 말이 무척 무섭게 느껴집니다.

지구 온도가 3도 상승하면 생물의 20-50%가 멸종 위기에 처하고 많은 사람들이 굶어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우리는 기후 변화 대응에 적극참여해야만 합니다.


캥거루섬과 수잔의 이야기는 픽션이 아닌 슬픈 현실임을 자각해야합니다...

친구야, 동물들이 편하게 살 수 있게 내가 숲을 가꿀 거야.

내 미래를 위해서라도 꼭 실천할거야.

수잔의 슬픔 외침을 우리 모두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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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뿔 속의 잠 - 제12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동시집 94
임희진 지음, 나노 그림 / 문학동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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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뿔 속의 잠]입니다.



제12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나는 몇 개짜리 퍼즐일까요?

나를 얼마나 발견해야 나를 안다고 할 수 있을까요?

'퍼즐' 중에서




미안, 나 먼저 갈게

집에 가서 충전해야겠어

난 예민한 아이니까

'예민한 아이' 중에서






내가 꼭 필요한 사람은 난데

내 순서가 안 와

화가 나


이제 그만 빌려줄 거야

나도 내가 필요해

'대여 불가' 중에서



예민함은 감추고 싶고, 아닌 척 버티고 싶은 그런 존재로 여겨왔는데

충전이 필요해서 집에 가야겠다고 하는 아이가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고 스스로 인정하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해보이고 오히려 그것이 더 이겨내고 있는 모습인 것 같아 예뻐보였어요.


그와 같은 연장선으로 보면 자신을 부르며 자신을 필요로 하는 엄마 아빠 동생에게 나도 내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시선에 응원해주고 싶네요.



오늘부터 나도 내가 필요하니까 다 나 부르지마!!!!!!!!!!!!!!!!!!!!!!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성장의 순간을

높고 넓게 그려 낸 나노 작가의 일러스트


따뜻함과 유쾌함을 품은 그림으로 이야기에 유니크한 매력을 덧입히는 나노 작가가 일러스트로 참여했어요.

‘나’를 향한 셀 수 없이 많은 질문들은 다채로운 일러스트를 만나 그 여운이 더 깊어졌고, 상승과 하강, 긍정과 부정, 불안과 환희를 수차례 오가며 자라는 아이의 순간들이 더 눈부시게 표현되었답니다. 

시적 공간을 드넓게 운용하며 광활하게 펼쳐지는 일러스트는 언제나 어디서나 자신만의 상상 세계로 자유로이 진입하는 아이의 기질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제12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임희진 시인의 [삼각뿔 속의 잠]이 출간되었어요.

어느덧 12회를 맞이한 문학동네동시문학상은 그동안 새로운 동시와 동시인을 주목하고 발굴하며 꾸준히 지평을 넓혀 왔답니다. 




내 마음까지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동시가 마음정화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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