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브론토사우루스 스티븐 제이 굴드 자연학 에세이 선집 3
스티븐 제이 굴드 지음, 김동광 옮김 / 현암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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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생물학계에서 리처드 도킨스의 맞수로 불리던 고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의 에세이 모음집이다. 둘 사이의 학문적 논쟁이야 내 알바 아니고 문장력과 문체는 도킨스가 훨씬 내 취향이어서 사실 굴드는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전에 읽어 본 몇 권의 책들도 썩 재밌는 편은 아니었고. 이 책을 고른건 단지 제목이 귀여워서… 굴드는 워낙 다방면으로 박식하기로 유명한데 에세이란게 또 본격 지식자랑에 적합한 포맷이지 않나. 그래서 좀 과하지 않나 싶은 부분도 있긴 했지만 넓을 뿐 아니라 또한 무척 깊기도 하다. 아직 살아계신 라이벌 도킨스 때문일까 굴드의 글은 유독 읽으며 고인이 되셨음을 의식하게 되는데 얼마전 도킨스옹도 편찮으시단 소식을 들었다. 하퍼 리도 움베르토 에코도 세상을 뜨시고 참.. 글 잘 쓰시는 분들 암튼 오래들 사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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