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글릭의 타임트래블 - 과학과 철학, 문학과 영화를 뒤흔든 시간여행의 비밀
제임스 글릭 지음, 노승영 옮김 / 동아시아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 G 웰스의 ‘타임머신’을 뗄감으로 삼아 시간여행에 대한 문화적, 과학적 고찰을 밀고 나가는 책인데 믿고 읽는 제임스 글릭이지만 첫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정보에 정신없이 허우적대다 매 챕터가 끝날 때쯤 정신 차려보면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거지? 싶어진다. 글 재밌게 쓰고 박식한거 인정하는데 아는거 많은 사람 특유의 그 자세히 부연 안하고 이거 몬주 알지,로 넘기는 부분이 적잖아서 그냥 맥락으로 넘겨짚게 될 때가 많다. 이 수다스러움의 수준이 재미와 혼란스러움의 경계에 있어 독자의 기호에 따라 갈릴듯. 암튼 내겐 좀 정신없는 독서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