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와 토토 생일 파티 ㅣ 보림 창작 그림책
김슬기 지음 / 보림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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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와 토토 생일파티>

모모가 좋아하는 토토가 생일을 맞았네요.
모모는 설레는 마음으로 토토의 ‘완벽한 생일’을 선물하려 합니다.


직접 준비한 것들을 가지고 준비된 장소에 도착하죠. 모모는 혼자서 척척 생일파티 준비를 해나갑니다.
그런데 자신이 계획한 것만 하느라 정작 주인공인 토토의 표정도 살피지 못하네요..
그리고 단 한번도 토토에게 어떤 생일파티를 하고 싶은지 묻지 않아요..
초대된 친구들에게조차 자리를 정해주는 모모. 아무래도 뭔가 단단히 잘 못 된거 같죠.

그런데 너무 많은 걸 준비한 탓에 케이크와 주인공인 토토의 자리마저 없다는 걸 깨닫게 된 친구들.

어쩜 이때까지도 웃는 친구가 하나도 없어요.. 모두가 무표정한 얼굴로 그저 모모의 계획안에서 움직이죠.

심지어 케이크 초마저 모모가 불어버리려는 순간!
모모가 무언가에 놀라 갑자기 뛰기 시작했어요. 친구들도 덩달아 이리저리 도망다니기 시작했죠!
그렇게 정신없이 뛰던 어느 순간,
모두가 왜 이렇게 뛰어다니는건지도 모른 채 그저 이 상황이 재밌고 즐거웠어요.

마지막에 다같이 모여 진짜 파티를 즐기는 모습에서 드디어 모모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집니다.

역시 생일파티는 다같이 신나게 노느게 제일이죠! 파티가 무르익는 동안 어느 누구도 모모에게 뭐라 하지 않았어요.
이거 너무 감동..

모모는 토토와 친구들이 즐겁길 바랬을 거예요.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요.
애쓰며 준비한 모모도 그걸 잘 알아주는 토토를 만나면 꼭 안아주고 싶어요.
너무나 잘 성장하고 있다고요.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귀여운 모모와 토토를 통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게 되네요.


#모모와토토 #모모와토토생일파티 #김슬기 #보림 #그림책 #추천그림책 #친구 #우정 #성장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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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빛 ㅣ 노는날 그림책 26
모르간 벨렉 지음, 박재연 옮김 / 노는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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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밝고 투명한 햇살이 거실 바닥에 들어오면 왠지 기분도 좋더라구요. 늘 창가에 서서 기지개 한번 쭉 피고 하루를 엽니다. 날씨 체크도 하고요:)

아이들 보내는 준비하고 돌아서면 그때부터는 해가 쭈욱 들어오기 시작해요. 제가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 애들 없어서 라기 보다는ㅎㅎ

투명하면서도 따뜻한 색채의 이 그림책을 처음 보았을 때 화면을 확대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게 되었어요.
실물로 보고 나니 화면보다 더욱 부드러운 색감인데도 이번 여름의 뜨거운 태양빛과 하늘이 보여주는 찬란한 색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유난히도 덥고 바쁘게 지나간 여름의 시간을 되돌려보니 힘들기만 했던 건 아니더라구요.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히 지내다가 또 자신만의 반짝이는 빛을 저렇게 뿜어주었던 가족들이 있었어요.

요즘 부쩍 아이들이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로가 가진 성격도 분명해지고 그 다름을 조금씩 인정하고 이해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각자가 가진 다른 색처럼
아이들도 하늘빛도
매일 매시간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물결에 비친 색도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조금씩 다른 색과 모양을 가지겠지만 늘 소중할 존재인 우리 아이들.

분명한건 이 빛처럼 변치않는 사랑하는 마음일 것 같아요.

덕분에 차분히 앉아 지난 여름을 떠올려 봤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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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어린이들
이영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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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아이들>
-일제 강점기 조선 반도의 어린이들이 쓴 삶의 풍경-

일제 강점기.
여전히 우리에겐 아픈 역사의 시간이지만 실제로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지.. 감히 상상도 안 된다.
그저 암울했을 것만 같은 그 시절의 아이들은 어땠을까?
여전히 많은 아이들은 어린이가 아닌 노동자였고, 마구 소모되고 있었다.
영화나 소설 같은 작품에서 아이들의 이야기는 쉽게 알 수 없었다.
모두 그저.. 그 시간을 버티고 있었을까
삶에 한번쯤은 즐거운 일이 있었을까

가여운 아이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으나 역시 예상데로 어려웠다. 책 속의 글이 모두 7회에 걸쳐 진행되었던 조선총독상 글짓기 경연대회 수상작들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일본인과 일본의 교육을 받았던 한국인 아이들에 의해 작성되었다.

일본식 교육에 의해서인지, 힘든 시절이라 철이 일찍 든건지 아이들 글 속에
잘하려 애쓰는 모습
밝으려 애쓰는 모습이
어쩐지 더 안쓰럽게 느껴졌다.

당시 일본인들에게는 계속되는 전쟁이 당연한 일상이었고 전쟁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며, 꼭 전승하는 것 또한 국가적인 목표였다. 반면에 한국인들에게 정복이 목적인 전쟁은 생소했고,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살고자 교육을 받길 원했던 것이 전쟁에 참가하게 되는 악의 고리로 이어졌다.

자유를 상실한 체 살아갔던 아이들.
전쟁 속에서 느꼈을 극도의 공포와 두려움.

전쟁 속에서 가족을 잃은 아이들의 슬픔은 크고 작음이 없었다.

글을 쓸 기회조차 허락되지 않았던
지독한 세상을 살다 별이 되었을 아이들이 너무 안타까웠다.


#제국의어린이들 #이영은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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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알바트로스 ㅣ 알바트로스
신유미 지음 / 달그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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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알바트로스>


지난 겨울 12월의 어느 날, 아직 계엄의 어두운 그림자 아래 두려운 나날을 보낼즈음 신유미 작가님과 < 알바트로스의 꿈>을 만났습니다. 피아노 치는 작가님인 신유미 작가님은 그날도 피아노 선율에 맞춰 그림책들을 낭독해주셨습니다.


피아노 소리에 위로받으며 그 시절을 이겨낼수 있으리라 꿈 꾸었습니다.

<알바트로스의 꿈> 에서 새는 날고 싶었어요.
천천히 걸어 산을 오르고
떨어지고 나면 좀 더 쉬었다 다시 시작해보고
결국 높은 산 꼭대기에 다다라 멈추고는
바람에 몸을 맡겼습니다.

”한 번도 날아 보지 못한 새가 걸어온 길은 이룰 수 없을 것 같지만 결국엔 이루게 되는 꿈과 같은 길이었어요.“


어두운 시기였어 그런지 새가 꼭 날았으면 했어요. 그도 그걸 원했던 것 같고요.



이번에 만난 <괜찮아요, 알바트로스> 는 어쩐지 조금더 단단해진 모습이예요.

“괜찮아요.
걱정하지 말아요.
그날이 올 때까지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면 되니까요.”



있는 그데로의 나 자신을 바라봐주고 그 언젠간 이룰 수 있다는 강한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을 담담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오늘은 날지 못했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나면 조금은 더 성장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다독이며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언젠간 멋지게 날아 갈 알바트로스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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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와 친구들 : 한여름 밤의 대소동 ㅣ 바람그림책 164
김고운 지음 / 천개의바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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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와 친구들>


보기만 해도 정겨운 담벼락 위의 강아지 친구들!
메달려 있다면 뒷모습은 어떨까요?
아!! 엉덩이며 발바닥이며 너무 귀여운 모습이네요ㅎㅎ

우리 친구들 한 줄 기차로 다같이 어디로 가는 걸까요?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일하다 드시고 남기신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왔나봅니다.

우와~~~
빨갛게 잘 익은 수박이네요!

냠냠냠🍉

너~~무 맛있는데
너~~무 적어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그 때 해피가 말해요.
“경운기 할아버지네 밭에 수박 엄청 많아!”

동구와 친구들은 밤에 몰래 집에서 빠져나와 수박밭에 가기로 해요.

와~~ 소문처럼 수박이 어마어마하게 많네요!!!

그럼 이제 수박을 먹어볼까?
신나게 먹으려던 장군이 누군가와 부딪히는데!!

으아악!!! 바로 멧돼지네요!!
서로 놀란 멧돼지와 친구들!

그런데 어쩌죠
강아지 친구들이 짖어대는 소리에 경운기 할아버지도 깜짝 놀라 뛰어오셨어요.

강아지 친구들은 이데로 수박도
못 먹고 혼이 나는 걸까요?

놀란 얼굴 가득 수박물이 든 강아지들 얼굴이 어찌나 짠하면서도 귀여운지-


요즘은 놀이터에서 함께 노는 아이들이 많지 않아요. 다들 학원에 가기도 하지만 너무 덥거나 춥거나 혹은 비가 너무 오거나 하여 놀이터가 휑 할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함께 하면 더 즐겁고 신나는 일들이 정말 많은데 말이예요.

여기 동구와 친구들처럼 다같이 뛰어다니며 맛있는 것도 먹고, 모험도 해보고 말이예요.

보다보면 앞 면지의 친구들 소개처럼 각자 캐릭터가 있어요. 아이들과 읽으며 친구들의 다양한 성격에 대해 이야기 나눠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용히 지켜보는 친구들 고양이와 올빼미를 찾는 재미도 있고요.

그런데 책 보다보니 궁금했어요.
제 어렸을 적 함께 살던 강아지는 수박은 안 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찾아보니 씨나 껍찔은 주지 않는 게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설사할 수 있으니 조금씩만 주는 게 좋데요!ㅎㅎ

이 그림책은
겉표지부터 뒷표지까지 귀여움으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아요.
강아지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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