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일제 강점기 조선 반도의 어린이들이 쓴 삶의 풍경-일제 강점기.여전히 우리에겐 아픈 역사의 시간이지만 실제로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지.. 감히 상상도 안 된다. 그저 암울했을 것만 같은 그 시절의 아이들은 어땠을까?여전히 많은 아이들은 어린이가 아닌 노동자였고, 마구 소모되고 있었다. 영화나 소설 같은 작품에서 아이들의 이야기는 쉽게 알 수 없었다.모두 그저.. 그 시간을 버티고 있었을까 삶에 한번쯤은 즐거운 일이 있었을까가여운 아이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으나 역시 예상데로 어려웠다. 책 속의 글이 모두 7회에 걸쳐 진행되었던 조선총독상 글짓기 경연대회 수상작들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일본인과 일본의 교육을 받았던 한국인 아이들에 의해 작성되었다.일본식 교육에 의해서인지, 힘든 시절이라 철이 일찍 든건지 아이들 글 속에잘하려 애쓰는 모습밝으려 애쓰는 모습이어쩐지 더 안쓰럽게 느껴졌다.당시 일본인들에게는 계속되는 전쟁이 당연한 일상이었고 전쟁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며, 꼭 전승하는 것 또한 국가적인 목표였다. 반면에 한국인들에게 정복이 목적인 전쟁은 생소했고,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살고자 교육을 받길 원했던 것이 전쟁에 참가하게 되는 악의 고리로 이어졌다.자유를 상실한 체 살아갔던 아이들.전쟁 속에서 느꼈을 극도의 공포와 두려움.전쟁 속에서 가족을 잃은 아이들의 슬픔은 크고 작음이 없었다. 글을 쓸 기회조차 허락되지 않았던지독한 세상을 살다 별이 되었을 아이들이 너무 안타까웠다.#제국의어린이들 #이영은 #을유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