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탈 ㅣ 팡 그래픽노블
박서영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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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큰 초대장> 처럼 크지 않은 판형의 그림책인데요, 굉장히 두껍습니다.

제목에서 냄새(?)가 나듯이 일단 재미보장 그림책이예요.

아마 다들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을텐데요.
꽉 막힌 도로 위.
갑자기 신호가 옵니다….
정말이지 받고 싶지 않은 신호인데요.

그때 이 상황을 인지한 뱃속 상황실은 비상이 걸립니다.
마치 인사이드 아웃 내장기관 버젼인것 같은데요(쓰면서도 웃기네요ㅎㅎ).

어떻게 상황을 해결할지 책임자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지시를 기다리는 실무지들. 그러나 책임자는 나몰라 자세로 나옵니다. 우왕좌왕 하면서도 실무자들은 나름 일을 처리합니다.


어찌어찌하여 겨우 진정시켰는데
갑자기 왜 눈에 바나나가 들어오는 것인가요.

조금 전의 일을 새까맣게 잊은건가요ㅜㅜ

초록빛이 있는 바나나도 아니고
노랗게 잘 익은 바나나는 우리에게 활발한 장운동을 선물하는데요.


바나나 덕(?)에 결국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그 후의 일은 언급하고 싶지 않아요ㅜㅜ


결국 일은 터지고 마는데요,
그 안에서도 책임자와 실무담당자들의 처절한 고군분투가 재미있으면서도 내장기관 안에서조차 책임자가 책임을 회피하는 부분에서 우리 사회와도 닮아있는 모습에 한참 웃다가 씁쓸해지기도 했습니다.

웃기고 재밌기만 할 줄 알았다가 요즘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떠올리며 여러 생각으로 뻗어나가게 되었습니다.



큰 일이 일어나도 또 이렇게 다시 아무일 없었다는 듯 일상은 이어지겠지만요.



*제이포럼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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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있으면 좋겠다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72
사노 요코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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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있으면 좋겠다>

저희 집 자매가 항상 하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남편도 강아지와 함께 지냈던 경험이 있어요. 부모님을 도와 밥을 주거나 목욕을 시켰던 기억이 납니다. 제게는 아픈 기억도 있는데요, 강아지를 산책시키다가 줄을 놓쳐 그 아이를 잃기도 했었던 슬픈 기억도 갖고 있어요. 이제는 아이들도 어느 정도 자라서 손이 덜 가지만 이런저런 이유들로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기에 아직 큰 용기가 필요하네요. 그래도 저도 자꾸만 길에서 만나는 고양이들에게도 눈길이 가곤 해요:)


“엄마, 나 고양이 키우고 싶어.”
“안 돼!“

이렇게 귀여운 아이의 말투와 표정에도
이 그림책 속 엄마도 단호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어디선가 들려오는
“야옹”


어디서 들리는 걸까요?
아이는 소리를 따라가보는데요,
정말 고양이가 있네요!

그렇게 한 마리, 두 마리..
그러다 셀 수 없이 많아진 고양이들은 그만 아이를 물기도 하고, 새끼를 잔뜩 낳기도 했어요.
놀라고 무서워진 아이는 엄마에게 달려갑니다.
”고양이들 다 저리 가, 저리 가!“




이렇게 많은 고양이들이 싸우기도 하고 밥도 줘야하고 놀아주기도 해야한다면..
아이들도 감당해낼 수 있을까요ㅎㅎ
이 그림책 만나보고 아이들의 마음도 크게 다르지는 않겠구나 하고 한참 웃었어요.



그렇게 한바탕 고양이들과 전쟁을 치르고 조용해지니 아이는 역시 다시 고양이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마치 아이가 그린 것 같은 그림체의 사노 요코 작가님의 그림에 반려동물을 꼭 만나고 싶어하는 아이의 솔직한 마음이 잘 드러났던 그림책이었습니다.


#고양이있으면좋겠다 #사노요코 #길벗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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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씨앗 도서관에 가다! ㅣ 초등 1~2학년이 읽어요! 1
조리 존 지음, 피트 오즈월드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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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씨앗 도서관에 가다!>


사고뭉치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우리의 나쁜 씨앗이 이번에는 도서관에 갔어요.
재미있는 책도 있고
푹신한 쇼파도 있어요.
너무 신이 나서 그만 콧노래도 부르네요.
제일 좋아하는 책을 대출해서 집에 왔는데
이 주 뒤, 도서관에서 편지가 왔어요.
그런데.. 이렇게나 재미있는 책을 반납해야 한데요!

반납하기 싫은 나쁜 씨앗은 머리를 굴려보지만 도통 생각이 나지 않아 일단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주저하다가 책을 반납했는데 다른 친구도 그 책을 기다렸나봐요! 내가 좋아하는 책을 그 친구도 좋아하고, 이렇게나 행복해하는 모습에 괜히 뿌듯해집니다.

이번에는 어떤 책을 볼까..
나쁜씨앗은 또 다른 세계로의 모험을 기대하며 책을 찾아봅니다.

그런데 나쁜씨앗이 이번에는 기한 내에 잘 반납할까요?😀


.
사실 저도 나쁜씨앗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도서관에 가면 기분이 좋고요, 어떤 자리에 앉을까 고민하기도 하고요.
게다가 도서관은 왜이리 재밌는 책이 많은 걸까요? 저도 욕심내어 보고 싶은 책을 잔뜩 대출하여 기한이 다 되어 반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 심지어 다 읽지도 못할 때도 많아요.

.
지켜야할 것은 많지만 나쁜씨앗이 도서관에 가서 규칙을 지키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공감되고 칭찬해주고 싶기도 해요!

그런데 혹시 아직 도서관에서 재미있는 책을 발견 못한 친구가 있나요?
그럼 #나쁜씨앗 #착한달걀 친구들 먼저 만나보면 어때요? 분명 다음 이야기도, 다른 책도 궁금할거예요:)


벗뜨리 5기 활동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나쁜씨앗도서관에가다 #조리존 #피트오즈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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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치즈 ㅣ 조리 존 그림책 맛있는 친구들 7
조리 존 지음, 피트 오즈월드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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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치즈>

치즈는 스타가 되고 싶었어요.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기보다는.. 스타가 되고 싶었던거죠.
치즈가 생각한 스타는 외모도 멋지고 뭐든 잘하는 것이었어요. 항상 최고가 되고 싶고 모두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싶어서 뭐든지 열심히 노력했죠.

“스타는 내 운명”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웨지 치즈‘를 만나면서 치즈의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치즈가 친구들 앞에서 주인공이 되어 자랑을 하고 있을 때, 웨지는 뭐든 조용히 천천히 그리고 멋지게 해내고 있었죠.

운동회가 열리고 단 한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었던 치즈는 지고 또 지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웨지가 뭐든 자신보다 잘 해내는 걸 보고 치즈는 그만 좌절했어요. 화가 나고 슬프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어요.
“졌다고 세상이 무너진 건 아니야.”

오히려 홀가분한 기분이 든 치즈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주변을 살펴보게 되었어요. 친구들이 무엇을 잘 하는지 그동안 놓친 것들을 돌아보며 그 순간들을 즐기게 된 것이죠.

저희 집 아이도 경기에서 매번 잘 하는 건 아닙니다. 메달을 따기도 못 따기도 하죠. 하지만 아이는 자신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늘 모든 선수들의 결과에 축하를 보내고 시상식에 끝까지 남아 박수를 보냅니다. 그 뒷모습에 저는 박수를 보내고요.
실패를 경험하는 순간 아이는 그것보다 훨씬 더 성장하더라고요. 축하하는 마음속에 다음엔 자신도 꼭 저 자리에 서고 싶다는 다짐을 함께 하겠죠. 실패를 하면 할수록 주변을 보게 되는 눈이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요. 그렇게 천천히 가다보면 또 좋은 결과가 있겠죠. 도전하는 그 과정 자체가 반짝이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가 모두 스타인 이유이니까요.


🏅스타가 되긴 위한 진정한 여정을 그린 그림책이었어요.

벗뜨리 5기 활동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자신만만치즈 #조리존 #피트오즈월드 #길벗어린이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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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좋아하는 바구니, 고구니 ㅣ 보림 창작 그림책
이미나 지음 / 보림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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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온기가 필요하다면 고구니와 함께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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