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큰 초대장> 처럼 크지 않은 판형의 그림책인데요, 굉장히 두껍습니다.제목에서 냄새(?)가 나듯이 일단 재미보장 그림책이예요.아마 다들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을텐데요.꽉 막힌 도로 위.갑자기 신호가 옵니다….정말이지 받고 싶지 않은 신호인데요.그때 이 상황을 인지한 뱃속 상황실은 비상이 걸립니다.마치 인사이드 아웃 내장기관 버젼인것 같은데요(쓰면서도 웃기네요ㅎㅎ).어떻게 상황을 해결할지 책임자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지시를 기다리는 실무지들. 그러나 책임자는 나몰라 자세로 나옵니다. 우왕좌왕 하면서도 실무자들은 나름 일을 처리합니다.어찌어찌하여 겨우 진정시켰는데갑자기 왜 눈에 바나나가 들어오는 것인가요.조금 전의 일을 새까맣게 잊은건가요ㅜㅜ초록빛이 있는 바나나도 아니고노랗게 잘 익은 바나나는 우리에게 활발한 장운동을 선물하는데요.바나나 덕(?)에 결국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그 후의 일은 언급하고 싶지 않아요ㅜㅜ결국 일은 터지고 마는데요,그 안에서도 책임자와 실무담당자들의 처절한 고군분투가 재미있으면서도 내장기관 안에서조차 책임자가 책임을 회피하는 부분에서 우리 사회와도 닮아있는 모습에 한참 웃다가 씁쓸해지기도 했습니다.웃기고 재밌기만 할 줄 알았다가 요즘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떠올리며 여러 생각으로 뻗어나가게 되었습니다.큰 일이 일어나도 또 이렇게 다시 아무일 없었다는 듯 일상은 이어지겠지만요.*제이포럼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