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안녕 샘터어린이문고 71
박주혜 지음, 김승혜 그림 / 샘터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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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협찬] 먹으면 마음이 지금보다 씩씩해지는 빵,
그런 빵집이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화장품 실험실에서 마지막 남은 토끼(안녕)를 데리고
세상 밖으로 나온 연구원 ‘모두’ 씨.
그냥 그렇게 죽게 놔둘 순 없었어요.
모두씨가 만든 빵집 『모두의 안녕』 에서는
상처 난 존재들을 위한 특별한 빵이 구워집니다.



🐾 슬픈 개에게는 “뜨거울 때 먹으면 행복해지는 빵”
🐱 불안한 고양이에게는 “숲속의 마법 초록가루 빵”
👧 다툰 아이에게는 “화해하게 되는 노랑팀 대 하양팀 빵”



모두 씨의 빵은 배를 채우는 게 아니라
마음을 다시 살아 나게 해요.



약한 존재를 이용하는 대신,
그들의 힘을 빌려 함께 살아가는 방법.
이 책은 ‘안녕’이라는 말의 진짜 의미를
세상 모든 생명에게 묻습니다.




🌿 오늘도 누군가의 안녕을 위해
작은 빵 하나 굽는 마음으로 살아가길.



도서를 지원해주신 샘터어린이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물장구서평단 파이팅!!



#모두의안녕 #샘터어린이 #동화추천 #동화책 #그림책 #어린이책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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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토끼 제제의 그림책
서영 지음 / 제제의숲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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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협찬] 3초도 못 참는 나에게 온 그림책



“1초, 2초, 3초! 도저히 못 참겠어!”
모든 게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기다림은 점점 낯선 일이 되어버렸죠.



토끼 깨부는 뭐든지 3초를 넘기지 못해요.
뜨거운 스튜가 식기도 전에 먹고,
책은 결말부터 펼치고,
숨바꼭질은 3초 만에 귀가 빼꼼—
그런 깨부의 모습이 꼭 우리 아이 같고,
어쩐지 요즘의 나 같기도 했어요.




하지만 ‘인내심의 달인’ 멍도사를 만나며
깨부는 기다림의 의미를 조금씩 배워갑니다.
기다림은 단지 ‘참는 일’이 아니라,
‘놓쳤던 순간을 다시 느끼는 일’이라는 걸요.




천천히 식은 스튜의 향처럼,
숲속의 바람처럼,
기다림 속에서 세상은 조금 더 깊고 다정해집니다.



『3초 토끼』는 아이들에게는 인내심의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여유의 가치를
조용히 일깨워주는 그림책입니다.



오늘의 나는 3초 토끼였지만,
내일은 5초쯤은 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다림에도, 그만의 맛이 있으니까요. 🍲




도서를 지원해주신 제제의숲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100초를 버텼습니다.



#3초토끼 #서영 #제제의그림책 #제제의숲 #기다림 #인내심 #조급함 #추천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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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초등 신문 2026 - 공부가 쉬워지는 비문학 읽기의 힘
강버들 외 지음 / 길벗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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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협찬] 💬 “세상을 읽는 힘, 하루 10분이면 충분해요.”




아이는 책을 ‘많이’ 읽는데,
왜 어휘력과 문해력은 그대로일까?
좋아하는 그림책과 만화만 읽는 것도 좋지만,
세상 이야기도 조금은 들어봐야 할 때가 있죠.




《기적의 초등 신문 2026》은
중앙일보·JTBC 현직 기자와
국어 교과서 개발자가 함께 만든,
‘초등 맞춤형 비문학 신문책’이에요.




경제·국제·사회·과학·문화·환경 —
아이 눈높이에 맞춘 진짜 시사 이야기 100가지!
“테슬라를 꺾은 중국 전기차의 비밀은?”
“페트병 생수, 얼리지 말라고요?”
“챗GPT가 그린 그림이 문제라고요?”




짧은 기사 한 편이지만,
세상을 보는 눈은 길게 자라요.
읽고, 생각하고, 토론하다 보면
아이의 문해력뿐 아니라 ‘세상력’이 커집니다.




하루 10분이면 충분해요.
오늘은 책 대신,
신문으로 세상을 읽는 연습을 해볼까요? 🗞️



기적의 초등신문 2026 준비하니 든든합니다.
도서를 지원해주신 길벗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기적의초등신문2026 #비문학읽기의힘 #올해의시사토픽100 #길벗 #필수어휘300 #독후활동 #경제 #국제 #사회 #과학 #문화 #환경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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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명한 거야, 이 그림? : 한국 미술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이유리 지음, 허현경 그림 / 우리학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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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낯설던 우리 그림, 알고 나니 더 가까워졌어요.


명화보다 우리나라 그림이
더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 뭘까요?



아마도 서양화는 많이 접했지만
한국화는 자주 만나지 못해서일 거예요.
이 책은 그 ‘거리감’을 부드럽게 줄여주는 책이에요.
자주 만나지 못해 생긴 오해를 싹 풀어주고,
아는 만큼 보이는 한국 미술의 매력을 새롭게 보여줍니다.



바닷가의 꽃게를 보면
이중섭의 가족들이 생각날 것 같아요.


<그리운 제주 풍경>—
얼핏 보면 꽃게와 씨름하는 아이들의 재미난 그림 같지만,
사실은 피난 시절, 먹을 게 없어
꽃게만 먹던 가족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래요.
그 이야기를 알고 나니,
그림 속 아이들의 웃음이 왠지 더 짠해졌어요.



안견의 <몽유도원도>는 안평대군의 황홀한 꿈 이야기를 듣고 그린 작품이에요.
그는 학자와 예술가들에게 그림을 보여주며 시를 짓게 했대요.
얼마나 마음에 들었으면 그랬을까요.
이 그림이 일본에 있다는 사실이 아쉽습니다.



케데헌 돌풍으로 새롭게 조명받은 호랑이와 까치 민화!
호랑이는 나쁜 귀신을 물리치고, 까치는 좋은 소식을 전하는 존재였죠.
그림 속 호랑이가 우스꽝스럽게 그려진 건,
못된 양반을 풍자한 백성들의 유머였다고 해요.
그림으로 스트레스를 푼 선조들, 참 지혜롭죠?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의 보물 중의 보물,
<금동반가사유상>.
처음 봤을 때의 고요하고 신비로운 공기가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어떻게 청동으로 이렇게 매끄럽고 섬세한 표정을 만들었을까.
볼수록, 또 보고 싶어지는 작품이에요.


일본의 <고류지 목조 반가사유상>과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의 비교도 흥미롭게 담겨 있어요.



이 책은 단순히 그림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그림에 담긴 ‘이야기와 마음’을 전해줍니다.
알 듯 말 듯했던 한국 미술이
이제는 따뜻하고 친숙하게 다가와요.



부모가 먼저 반하고,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이에요.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고픈 한국미술!(엄마도 좀 알고요)
좋은 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왜유명한거야이그림 #한국미술편 #우리학교
#이유리작가 #이중섭 #안견 #민화 #금동반가사유상
#도서협찬 #어린이미술책 #한국미술 #미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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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문장이 되어 흐른다
박애희 지음 / 청림Life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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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협찬] 질문을 따라 걷다 보면, 결국 ‘나’에게 닿는다.


💬 작가님이 좋아서, 책도 좋아요.
그리고 이제, ‘나를 쓰는 일’도 좋아질 것 같아요.



방송 작가로, 에세이 작가로 수많은 마음을 어루만져온
박애희 작가님의 ‘감성 Q&A 다이어리북’이에요.



책은 ‘나’, ‘추억’, ‘취향’, ‘대화’ 등
일곱 개의 주제로 나를 묻고, 기록하게 해요.
작가님의 짧은 에세이를 읽고,
그 여운 속에서 나의 이야기를 적는 방식이 참 다정해요.



읽다 멈춘 질문이 있었어요.
“수많은 뒷모습 중 마음에 오래 남은
뒷모습이 있다면 누구의 것인가요?”


그 물음에,
큰 트럭 같던 아빠의 뒷모습이 떠올랐어요.
야속한 세월에 무너져 작아진 아빠의 뒷모습.
무서웠던 등을 이제는 쓰다듬어주고 싶어요.
“수고했어요.” 한마디도 전하면서요.


그리고 아이의 뒷모습도요.
하루 중 가장 많이 보는 아이들의 뒷모습.
언제 이렇게 훌쩍 컸나, 싶어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그 모습을 눈에 가득 담아요.
(내 뒷모습은 누가 담아줄까요?)



질문 하나하나가 마음에 오래 머물러요.
짧은 문장에 내 하루가, 내 기억이, 내 사랑이 겹겹이 스며듭니다.
적다 보면 어느새 깨닫게 돼요.
나는 여전히, 희망을 쓰고 있는 중이라는걸요.



질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답보다 중요한 ‘나의 이야기’에 닿게 됩니다.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인생의 작가로 다시 시작해볼까요?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할 수 있어 좋아요.
도서를 지원해주신 청림라이프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삶은문장이되어흐른다 #박애희 #청림라이프 #오늘의나의기록 #삶 #기록 #내인생의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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