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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세 번째, 미국에 가다 ㅣ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E. M. 델라필드 지음, 박아람 옮김 / 이터널북스 / 2025년 6월
평점 :
[도서협찬] 풍자도 유쾌하게, 혼란도 우아하게 써낸 일기장.
1933년, 한 영국 여인이 미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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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3: 미국에 가다》
– E. M. 델라필드
- 이터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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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대공황의 그림자가 걷히기 시작한 미국.
그 격동의 시기에
한 영국 여인이 초대장을 들고 대서양을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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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초고층 건물,
센트럴파크의 밤,
다과회인 줄 알았던 칵테일파티,
비누 대신 가루가 나오는 기차 화장실까지—
그녀는 낯설고도 새로운 문화를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그 유쾌한 혼란 속에서
그녀는 스스로를 더 깊이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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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어느 날,
미국의 저명한 평론가가 라디오에서
그녀를 언급한다.
그 말 한마디 덕분에,
올컷 생가가 ‘특별히’ 개방되는 호사를 누린다.
“혹시 자국이었다면, 이런 대접을 받을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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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절감했듯,
작가는 정작 고국에서는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미국은 그녀에게,
이방인이 아닌 ‘작가’로서의 환대를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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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낯선 문화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시선,
타인을 향한 관찰과 동시에 자신을 향한 끊임없는 반성,
그리고 잔잔한 감동을 건네는
한 여인의 ‘진심 어린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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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사사로운 이야기가,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로 다가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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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다 보면 1933년의 미국이 궁금해진다.
어떤 옷을 입었을까?
정말로 저런 파티가 있었을까?
영화 포스터를 찾아보며 기웃기웃,
나도 살짝, 그 시절로 다녀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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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당당하며,
소소하면서도 솔직한 그녀의 일기 속으로
조용히 빠져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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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나면 일기를 쓰고 싶어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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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님모집 #이터널북스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 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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