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먼저 퇴사해보겠습니다

먼저 퇴사해보겠습니다 - 퇴사부터 하고 계획을 세운 도른자의 생존법
도른자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제목부터 끌린다! 목차를 보니 도른자가 분명하다.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해 가는 자. 부럽기도 하며 멋있다.
얼른 읽어보고 싶다. 나도 퇴사하고 싶다!

덜덜덜 떨어도 괜찮아! 용기를 주는 책!

덜덜덜
손영목 지음 / 발견(키즈엠) / 2023년 12월

덜덜덜 떠는 모습이 실감 나죠.

이렇게 떨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어릴 적에도 그랬지만 커서도 덜덜덜 떨리는 일들이 많았어요.

뭐든 처음은 그랬던 거 같아요.

손영목 작가님은 처음으로 자동차 운전을 했을 때, 회사에 첫 출근을 했을 때

그리고 처음으로 그림책을 출간했을 때 긴장해서 덜덜덜 떨었대요.

어른이 돼 보긴 처음이라 그런가 봅니다.

여전히 덜덜덜 떨리신다는 작가님.

어린이 친구들은 어떨까 생각해 봤어요.

처음 유치원을 갔을 때,

처음 엄마, 아빠와 떨어졌을 때,

처음 해보는 미술놀이를 시작할 때..

어른들에겐 작은 일도 아이들에겐 큰일도 다가오겠죠.

여기 덜덜덜 떠는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미지의 덜덜덜 홀 속으로 들어가 보라고?

미지의 덜덜덜 홀 속은 어떨까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진 않겠죠?

덜덜덜 떨던 친구 어디 갔어요. 덜덜덜 홀로 풍덩!

와~ 여긴 어디죠?

달님과 함께 덜덜덜, 달달달, 별별별 떨어도 된대요.

놀릴 사람도 걱정하는 사람도 없어요.

덜덜랜드는 또 어떻고요~

덜덜덜 떨리는 가전제품들이 놀이동산으로 변신했어요.

회전목마렌지, 세탁 서핑, 선풍 관람차, 드라이 바이킹!

와~ 없는 게 없어요.

청소기가 떨면 수북했던 먼지가 사라져.

선풍기가 떨면 더웠던 얼굴이 시원해져.

전자레인지가 떨면 차가운 음식이 따뜻해져.

세탁기가 떨면 더러운 옷이 깨끗해져.

덜덜덜 떨고 나면 나도 새롭게 변할 거야.

생활 속 철학인가요!!

떨릴 때는 그냥 떨면 돼.

처음에는 누구나 떨리거든.

어린이 그림책으로 힘을 얻습니다.

그래, 누구나 처음에는 떨려. 엄마도 그래.

그냥 떨면 돼.

덜덜덜 떨다 보면 떨림이 사라지지 않을까?

아무렇지 않을 거야.

떨리는 건 가장 신나는 일이거든!

용기를 내서 도전합니다.

우리 친구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익살스러운 그림과 덜덜덜 홀 모험!

정말이지~ 그림책에 푹 빠져서 읽었어요.

그림을 다 보여드리지 못하지만 반전도 숨어있답니다.

덜덜덜 떨어도 괜찮아!

용기를 내!

처음 시작이 두려운 친구들,

도전의식 기르고 싶으신 친구들과 부모님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도서는 발견 출판사의 도서 제공으로 읽고 적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ㄱㄴㄷ 초성 말놀이 그림책 읽어볼까요!

돌아온 고릴라와 너구리 - ㄱㄴㄷ으로 만든 로맨스 그림책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05
이루리 지음, 유자 그림 / 북극곰 / 2024년 1월

초성 말놀이 게임 좋아하시는 분 모이세요!

초성 말놀이 그림책이 나왔어요.

이루리 작가님의 <고릴라와 너구리> 2탄.

<돌아온 고릴라와 너구리>입니다.

표지에 라면이 먹음직스럽고 자음 토핑들이 들어가 있어요.

젓가락 위에 나란히 앉아서 서로를 바라보는 고릴라와 너구리.

너희 너무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보기만 해도 흐뭇해집니다.

아빠 오리와 노랑 병아리 엄마(?)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줍니다.

ㄱ - 고릴라 신부 알지?

ㄴ - 너구리 신랑도 알지?

ㄷ - 둘이 싸웠대.

둘은 왜 싸웠을까요?

<고릴라와 너구리> 전작에서는 한글을 배우려다 사랑을 

배우게 된 이야기입니다.

이번편에는 결혼을 했어요.

행복한 신혼 아니니?

고릴라와 너구리는 왜 싸웠을까요?

둘은 화해를 했을까요?

초성 말놀이 그림책으로 깔깔 넘어갑니다.

아이들과 초성카드로 게임도 했어요.

초성카드 펼쳐놓고 한장씩 들춰가며 말을 만들어가는

게임입니다.

ㅁ - 말 한 마리가 말을 했어.

ㅎ - 히이이잉~ 히이이잉~

ㄴ - 나비가 와서 노래를 불렀어.

ㅃ - 빨랄리~ 빨랄리 ~ 노래를 불렀어.

ㅆ - 쌍따봉을 날리는 노래였어.

ㄱ - 고거이~ 짱이지~!

아이랑 한번씩 번갈아가며 말을 이어가는 재미가 있어요.

말이 안되도 괜찮아요.

즐기는 이시간이 행복이니까요.

재미있는 말놀이 그림책 그냥 넘어가면 안돼요.

말놀이 책을 찾으시는 부모님들,

엄마, 아빠와 재미있게 놀면서 

책을 읽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북극곰 출판사의 도서 제공으로 읽고 적은 솔직 후기입니다.

말놀이의 진수! 이보다 웃길 순 없는 책! 알이야? 눈알이야?

알이야? 눈알이야? ㅣ 북극곰 그래픽노블 시리즈 10
시시 벨 지음, 안에스더 옮김 / 북극곰 / 2023년 12월

커다란 알을 하나 발견해요.

똑똑이는 눈알이라 하고 삐약이는 알이라 합니다.

자신의 남동생 또는 여동생일지 모르는 알이라고요.

점박이, 빵빵이도 알이라고 해요.

똑똑이는 계속 눈알이라고 하죠.

서로 티격태격 오가는 말들이 재미있어요.

과연 알일까요? 눈알일까요?

까르르 웃음 터지는 반전 재미!

아이들이 싫어할 수 없어요.

알이야? 눈알이야?

서로 소리치며 우기는 장면이 너무 웃깁니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 어찌나 깔깔대고 웃던지

저도 덩달아 더 웃었어요.

(그때 영상을 찍어놨어야는 데..)

눈알~눈아알~ 누날~

둘째의 책 읽는 소리는 누나를 부르는 것 같아요.

리듬감 넘치는 말놀이 만화!

유아,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합니다.

예의와 우정, 슬기를 배웁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웃으며 읽는 책!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좋아지게 만드는 마법!

유아 친구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북극곰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적은 솔직 후기입니다.

세상에 없던 캐릭터 등장! 웃으면서 배우는 우정과 예의!

킁킁, 발 냄새 어때? ㅣ 북극곰 그래픽노블 시리즈 9
시시 벨 지음, 안에스더 옮김 / 북극곰 / 2023년 12월

세상에 없던 친구들 등장했다!

안웃고는 못 배기는 친구들이 나타났어요.

 2020년 닥터 수스 상 수상작으로 시시벨의 말놀이 만화.

이 책의 주인공 똑똑이는 이름은 똑똑이지만 그다지 영리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아니, 때로는 영리해 보이고 때로는 바보 같아 보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똑똑이처럼 판단합니다.

또 다른 주인공 삐약이는 예의 바른 말을 하는 귀여운 병아리입니다.

친구들에게 잔소리도 똑똑한 친구입니다.

가끔 상황 판단이 느리긴 하지만요.

똑똑이와 삐약이의 콤비가 최상입니다.

다른 친구로는 강아지 점박이가 나옵니다.

하하하

똑똑이가 삐약이에게 자기 발 냄새를 맡아보라고 합니다.

"내 발 냄새 끝내줘~!"

"싫어 안 맡을 거야."

"야, 한 번만 맡아 봐."

"내 발 냄새 정말 좋아!"

자기 발 냄새 좋다고 냄새 맡아보라 하는 엉뚱한 똑똑이.

삐약이의 말에 더 깜짝 놀랐습니다.

"나한테 예의 바르게 말 안 했잖아. 부탁하는 말로 예쁘게 말해야 냄새를 맡아주지."

이렇게 말이야. "내 발 냄새 좀 맡아 줄래?"

예의를 알려주는 삐약이,

잘 따라 하는 똑똑이.

이 둘의 콤비는 웃음이 안 나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고요?

삐약이의 말을 잘 듣는 똑똑이 입니다.

똑똑이는 말을 어떻게 했을까요?

자신의 꼬랑꼬랑한 발 냄새를 맡고

엄마도 맡아봐! 들이미는 둘째가 생각납니다.

어른들을 이해 못해도 아이들끼리 통하는 세계가 있나봐요.

총 4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재치 만점, 엉뚱 발랄함이 느껴집니다.

친한 친구 사이에서도 예의가 필요해!

말을 이쁘게 해줘야 해!

웃으며 배워가는 책입니다.

 

북극곰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적은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