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덜덜
손영목 지음 / 발견(키즈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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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덜 떠는 모습이 실감 나죠.

이렇게 떨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어릴 적에도 그랬지만 커서도 덜덜덜 떨리는 일들이 많았어요.

뭐든 처음은 그랬던 거 같아요.



손영목 작가님은 처음으로 자동차 운전을 했을 때, 회사에 첫 출근을 했을 때

그리고 처음으로 그림책을 출간했을 때 긴장해서 덜덜덜 떨었대요.

어른이 돼 보긴 처음이라 그런가 봅니다.



여전히 덜덜덜 떨리신다는 작가님.

어린이 친구들은 어떨까 생각해 봤어요.



처음 유치원을 갔을 때,

처음 엄마, 아빠와 떨어졌을 때,

처음 해보는 미술놀이를 시작할 때..

어른들에겐 작은 일도 아이들에겐 큰일도 다가오겠죠.



여기 덜덜덜 떠는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미지의 덜덜덜 홀 속으로 들어가 보라고?

미지의 덜덜덜 홀 속은 어떨까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진 않겠죠?


덜덜덜 떨던 친구 어디 갔어요. 덜덜덜 홀로 풍덩!



와~ 여긴 어디죠?

달님과 함께 덜덜덜, 달달달, 별별별 떨어도 된대요.

놀릴 사람도 걱정하는 사람도 없어요.



덜덜랜드는 또 어떻고요~

덜덜덜 떨리는 가전제품들이 놀이동산으로 변신했어요.

회전목마렌지, 세탁 서핑, 선풍 관람차, 드라이 바이킹!

와~ 없는 게 없어요.



청소기가 떨면 수북했던 먼지가 사라져.

선풍기가 떨면 더웠던 얼굴이 시원해져.

전자레인지가 떨면 차가운 음식이 따뜻해져.

세탁기가 떨면 더러운 옷이 깨끗해져.

 

덜덜덜 떨고 나면 나도 새롭게 변할 거야.



생활 속 철학인가요!!


떨릴 때는 그냥 떨면 돼.

처음에는 누구나 떨리거든.




어린이 그림책으로 힘을 얻습니다.

그래, 누구나 처음에는 떨려. 엄마도 그래.

그냥 떨면 돼.

덜덜덜 떨다 보면 떨림이 사라지지 않을까?

아무렇지 않을 거야.



떨리는 건 가장 신나는 일이거든!



용기를 내서 도전합니다.

우리 친구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익살스러운 그림과 덜덜덜 홀 모험!

정말이지~ 그림책에 푹 빠져서 읽었어요.

그림을 다 보여드리지 못하지만 반전도 숨어있답니다.



덜덜덜 떨어도 괜찮아!

용기를 내!



처음 시작이 두려운 친구들,

도전의식 기르고 싶으신 친구들과 부모님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도서는 발견 출판사의 도서 제공으로 읽고 적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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