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해결사, 사이다 탐정 4 - 라이벌 콜라 탐정의 등장 사이다 탐정 시리즈 1
백명식 지음,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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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올 것 같다가 다시 추위가 찾아오는 날씨를 보며 기후 위기를 느껴요.

지구가 아파하고 있구나! 어떡하나~ 걱정이 됩니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시원하게 톡 쏘는 사이다 탐정을 만났어요.


기후 위기 해결사 사이다 탐정~! 지구를 도와줘~!




기후 변화가 적고 날씨가 좋았던 헬스푸드시에 몇 년 전부터 비가 자주 내려요.

오늘도 비가 내려요.

장마가 시작되나 봐요.

심상치 않음을 느낀 헬스푸드시 마카롱 시장님의 호출이 있어요.

사이다 탐정과 버거는 시장실로 찾아갑니다.



여기서 잠깐, 퀴즈!

장마와 집중호우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시장님과 이야기하는 중 콜라 탐정이 등장합니다.

장마든 집중호우든 제가 해결하겠습니다! 위풍당당 등장한 콜라 탐정.


마카롱 시장님은 사이다 탐정과 콜라 탐정 둘 다에게 사건을 의뢰하지요.

누가 헬스푸드시를 구할 수 있을까요?




밖으로 나온 사이다 탐정과 버거는 사건의 심각성을 느끼지요.

시민들도 허둥지둥.. 정말 큰일 났어요.


비 때문에 물바다가 되었을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헬스푸드시를 도와줘요!



사이다 탐정과 콜라 탐정의 엎치락뒤치락 사건 해결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이야기를 재미있게 담았어요.

중간중간 퀴즈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교과 연계도 꼼꼼히 챙기는 사이다 탐정.

3-2 동물의 생활

5-2 생물과 환경

5-3 날씨와 우리 생활

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요.


비가 많이 내리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사이다 탐정이 시원하게 알려줍니다.



와이즈만북스에서 나온 책이라 과학 이야기는 믿고 봅니다.

재미와 호기심을 놓치지 않는 시원한 책 사이다 탐정

초등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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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그릇그릇 노란상상 그림책 106
김진희 지음 / 노란상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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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관한 추억 하나쯤 가지고 있으신가요?

내 컵! 내 그릇!

아이들도 자기가 직접 만든 컵을 소중히 여기고,

선물 받은 컵은 애지중지 아낍니다.

내 추억이 담긴 그릇!

여러분들은 어떤 추억을 가지고 계시나요?

오늘은 추억에 관한 그림책 소개해 드릴게요.

 
추억은 방울방울이 아닌 그릇그릇입니다.

표지가 너무 귀엽습니다.

저마다 나를 상징하는 그릇들을 가지고 있어요.

아빠는 커다란 전골냄비를 엄마는 이쁜 접시를 동생은 손잡이 달린 냄비를

나는 컵을 들고 있어요.

어떤 추억들을 담겨있을까요?

이 디테일에 웃음이 났어요.

그릇을 소중히 아끼는 게 느껴져요.

이 풍경이 낯설지 않아요.

평범한 우리네 주말 일상.

아빠는 동생을 보며 짧은 낮잠을 자네요.

나는 딸기우유와 맛있는 방울토마토를 먹고 있어요.

엄마는 커피를 마시며 홈쇼핑을 보고 있어요.

이번엔 무얼 사시려나~

깜깜한 상자 속

그릇들이 하나씩 눈을 뜹니다.

여기는 어디지?

우리가 너무 낡아서 버리려나?

유림이 엄마가 홈쇼핑에서 나오는 그릇세트를 유심히 보더라고.

그릇들은 버려질까 두려워합니다.

왜냐면 추억이 깃들어 있으니까요.

전골냄비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이 몸에 가득 새겨진 그을음을 보라고.

유림이 아빠와 난 떡볶이부터 해물찜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요리에 도전했어.

이렇게 버려질 리가 없다니까!

유림이 엄마가 결혼하기 전에 프랑스 파리에서 만났다는 디저트 볼.

지리산 소목장이 손수 만든 귀한 몸인 도마.

유림이 엄마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프라이팬.

각자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여요.

박스 손잡이 구멍으로 바깥이 보여요.

푸른 산이 보이고 바다가 보여요.

그릇들은 바다에 버려질까 걱정해요.

과연 그릇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생각하지 못했던 그릇에 담긴 추억.

저도 찬찬히 살펴보았어요.

신혼 그릇으로 준비한 밥그릇, 국그릇, 접시들이 벌써 10년을 훌쩍 넘었어요.

오래 함께 했구나.

설거지하다 깨지면 엄청 속상하더라고요.

친정집에 가면 엄마가 쓰던 오래된 그릇들도 추억이 돋아요.

아, 이 그릇을 썼었는데.

그 추억 회상하기가 참 재밌더라고요.

둘째가 유치원에서 만들어온 접시들.

그곳에 담아주면 아이가 참 좋아해요.

내가 만들었어! 자신감도 뿜뿜하고요.

이 그릇들을 다른 그릇들로 대체할 날이 올까요?

아마 깨지기 전까지는 계속 쓸 거 같아요.

새로운 그릇 세트가 있으면 눈이 휙휙 돌아가지만

내 마음의 원픽은 여기 내 곁에 추억을 함께 한 그릇들입니다.

추억은 그릇그릇

재미나고 소중한 그림책으로 힐링했어요.

여러분도~ 추억여행 떠나보실래요?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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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두려운 당신에게
민선정 지음 / 마음연결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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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기 위해서 어떤 삶을 선택해야 할까요?


여유를 즐길 때 불안하신 적 있으세요?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할 일이 산더미인데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안 되는데..

몸 따로 마음 따로 일 때 있으신가요?

저는 있어요.

마음이 불안해서 얼른 가서 일을 끝내고 싶어요.

몸은 여유 있는데 정신은 딴 데 가있고 집중을 못 해요.

집에 두고 온 맛있는 간식을 생각하는 아이들처럼요.



여기 대기업 15년을 근무한 베테랑이었던

작가님의 여유를 찾아가는 솔직 담백한 고백이 담겨있어요.


직장인이 되어도 사라지지 않는 시험 성적표.

일을 잘하고 싶었고, 또 잘했다.

매일 뛰어다니며 야근을 밥 먹듯 하고

아이에게는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 했다.


타사에까지 소문난 일잘러가 되고도

나의 만족은 멈추지 않았다.


아니, 언제가 되면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몰랐다.

일에서 성장하고 인정받을수록 가족은 뒷전이 되었다.

늘 엄마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는 아이를 위해

큰 맘먹고 육아휴직을 결정한다.


육아휴직과 함께 제주도로 내려가 기다림을 배웠다.

여유 있는 삶이 지루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기다림을 즐길 줄 아는 삶을 배웠다.


무엇을 하지 않아도 행복했고

어떤 것을 이루지 않아도 행복했다.


-.-.-.-.-.


여기서 이야기가 끝이라면 여유가

무뎌졌을지도 몰라요.


작가님은 다시 복직을 합니다.

이제 나를 살피면서 일을 하자 계획합니다.

처음엔 이렇게 했지만 결국엔 다시 예전 생활로 돌아갑니다.


회사 생활은 어쩔 수 없는 걸까요?

내 행복은 내가 선택해야 함을 믿고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행복을 미루지 않기로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일을 다니면서 행복할 수 있지~

퇴사를 굳이 해야 하나~

아이를 위해선 지금 함께 있는 게 맞아!

혹시 그만두고 싶어도 퇴직 후의 삶이 걱정이 되신다면

이 책을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아, 아빠와 엄마의 입장은 차이가 있지요.

그럼에도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면서

위로받고 힘을 얻을 수 있어요.

대기업 일잘러 , 일중독 엄마에서

성취보다 여유를 더 욕심내는 나로!

제주도민 작가로 살고 계시는 이야기를

통해 행복의 가치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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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마흔이 될 순 없어 - 곧 마흔 워킹맘의 인생 옆그레이드 성장기
유지혜 지음, 김일주 그림 / 책세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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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마흔이 될 순 없어!


시간을 돌리고 싶다!

난 뭐 했나?

지금 이대로가 맞을까?


곧 마흔 워킹맘의 인생 옆그레이드 성장기

이대로 마흔이 될 순 없어



나이 앞자리 숫자가 3자에서 4자로 바뀔 때

어떠셨어요?


“아~~어떡해! 어떡해. 벌써 마흔이야~~ㅠ.”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



난 늙었구나 느끼며 흐느낄 때.

지인 언니의 한마디

“야, 안 죽어.”

“걱정 마!”

ㅋㅋㅋㅋ



빵 터지면서 언니 앞에서 한살이라도 어린 제가

투정을 부리고 있었으니 얼마나 웃겼을까요!


마흔을 몰라서 그랬던 거죠.

마흔을 지내다 보니 편해지는 게 있어요.


나를 알아가는 시간도 만들고

주위의 거센 풍파도 조금은 익숙해졌어요.


이제 조금 재밌어지는데?

이렇게 책을 읽었음 서울대 갔다!!

이 말이 술술 나옵니다.


새롭게 도전할 용기도 생기고

내 인생을 더 멋지게 옆으로 성장시키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우리 인생 업그레이드하는 옆그레이드 방법

함께 찾아볼까요?


세상은 넓고 시간은 아직 충분합니다.

지속 가능한 나다움을 만들어가요!!


마흔이 걱정되시는 분들,

이 책으로 마음을 다잡아보세요!!






책세상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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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의 손
윌리엄 위마크 제이콥스 지음 / 내로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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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타나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저는 당연히 소원을 이루고 싶어요.

하지만 그 소원이 지니처럼 조건 없는 소원이 아니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대가를 줘야 한다면 소원을 이루는 대신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

이렇다면 살짝 고민이 됩니다.

그 대가를 모르기에.. 선택이 어려워집니다.



시골의 작은 집.

화이트 씨와 부인 그리고 그의 아들 하버트가 사는 집에

선임 부사관이었던 모리스 상사가 찾아옵니다.

 

인도에 있으면서 겪었던 경험담을 이야기해주죠.

그리고 말라비틀어진 원숭이 손을 보여줍니다.

 

"늙은 수도승의 주술이 걸려 있어요.

작은 마을 주민들이 신처럼 모시던 사람이었죠.

그는 인생이란 운명을 이끄는 것이고, 거역하려 하면 참담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했어요.

여기에 걸린 주술은 세 사람이 각자 세 개의 소원을 빌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첫 번째 사람은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 모르지만 마지막 소원은 자신을 죽여달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사람은 모리스 본인이고 자신도 소원을 다 빌었다고 합니다.

 

 

제 몫을 다한 원숭이 손을 왜 가지고 있는 거지?

소유욕이라고 말하는 모리스.

 

그는 원숭이 손을 벽난로 불속에 던졌다.

화이트 씨는 몸을 날려 불속에서 원숭이 손을 구해냅니다.

 

 

태우는 게 좋을 겁니다.

모리스 자네에게 쓸모없는 물건이라면, 나에게 주게나.

그럴 수 없습니다. 사라져야 마땅한 물건이라 말합니다.

 

 

왜 소원을 들어주는 물건인데 사라져야 한다고 말할까요?

 

 

모리스 씨가 돌아가고

화이트 씨는 생각해 봅니다.

"더는 바랄 것 없이 행복한 것 같거든."

집 대출금을 갚으면 행복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첫 번째 소원을 빕니다.

"내 소원은 200파운드야!"

 

 

원송이 손이 움직였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터무니없는 소리에 열광했다는 사실에 웃을 뿐이다.

다음날 하버트는 출근을 하고 평범한 하루가 시작되었다.



짧은 단편 소설에 이리도 긴박한 공포심을 느꼈어요.

알 수 없는 그 무엇이 문을 두드립니다.

아들 하버 트라 할지라도 문을 열어 준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원숭이 손은 소원의 대가를 바라니까요.

아주 비극적으로.

 

 

저자인 윌리엄 위 마크 제이콥스의 첫 번째 공포 장르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1980년 미국 <워싱턴 포스트>에 의해 '근대 영미문학 걸작 50편에 선정되어 더욱 유명해졌다.

문학, 연극, 만화, 영화 등의 분야에서 회자되고 각색되어 왔으며

스티븐 킹의 소설 <애완동물 공동묘지>은 이 책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다.

 

 

운명을 거스르고 바꾸려는 사람들에게 더한 불행이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교훈을 주기 위해 만든 일종의 부적이다.

작가 자신에게 주는 위안의 메시지는 아니었을까?

 

 

단편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생각할 거리가 많다.

소원을 들어준다면 소원을 빌 거가?

우리가 로또를 사는 것과 같은 마음일까?

하늘에서 뚝! 내가 원하는 것이 떨어지길 바라는 마음.

대신 대가를 바란다.

그 대가가 나의 행복이라면?

당연히 소원을 안 빌 것이다.

아니 ... 장담할 수는 없다.

 

 

뒷면에 담긴 옮긴이의 해석을 보는 재미가 있다.

혼자 읽고 말았으면 생각하지 못했을 의미를 부여해 본다.

다양하게 생각하고 나눌 수 있어 좋다.

 

 

영어 독서모임, 독서모임에 참 좋겠다. 추천하는 책이다.

월간 내로라! 여기서 나온 책들이 다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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