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못했던 그릇에 담긴 추억.
저도 찬찬히 살펴보았어요.
신혼 그릇으로 준비한 밥그릇, 국그릇, 접시들이 벌써 10년을 훌쩍 넘었어요.
오래 함께 했구나.
설거지하다 깨지면 엄청 속상하더라고요.
친정집에 가면 엄마가 쓰던 오래된 그릇들도 추억이 돋아요.
아, 이 그릇을 썼었는데.
그 추억 회상하기가 참 재밌더라고요.
둘째가 유치원에서 만들어온 접시들.
그곳에 담아주면 아이가 참 좋아해요.
내가 만들었어! 자신감도 뿜뿜하고요.
이 그릇들을 다른 그릇들로 대체할 날이 올까요?
아마 깨지기 전까지는 계속 쓸 거 같아요.
새로운 그릇 세트가 있으면 눈이 휙휙 돌아가지만
내 마음의 원픽은 여기 내 곁에 추억을 함께 한 그릇들입니다.
추억은 그릇그릇
재미나고 소중한 그림책으로 힐링했어요.
여러분도~ 추억여행 떠나보실래요?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