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이야기의 시작 ㅣ 모든요일클래식
제인 리오던 지음, 마크 버지스 그림, 김난령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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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른이 되어 다시 읽으니, 곰돌이 푸가 더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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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곰돌이 푸를 좋아했다. 하지만 왜 좋아하는지는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곰돌이 푸, 이야기의 시작》을 읽으며 그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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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푸와 친구들이 백에이커 숲에 오기 전의 이야기다.
런던 해로즈 백화점에 있던 푸가 크리스토퍼 로빈을 만나고,
이요르에게 이름을 지어 주는 등 친구들과 인연을 맺어 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익숙한 캐릭터들의 새로운 과거를 알아 가는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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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특히 좋았던 건 푸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푸는 일단 부딪혀 보고는 별일 아니라는 듯 이야기한다.
거꾸로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노래를 부르고,
잠깐 우울할 때는 물구나무를 서 보라고 한다. 그러면 찡그림이 미소가 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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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그대로인데 바라보는 방향을 바꾸면 기분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
무슨 일이 생기면 걱정부터 하는 나로서는 참 부러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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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고 바람이 사나운 날에도 친구를 만난 오늘을 기뻐하고,
서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푸의 모습도 사랑스럽다.
투덜대는 이요르와 겁 많은 피글렛,
시끄러운 티거까지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채 어울리는 모습에서 따뜻한 우정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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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시선으로 좋아했던 푸를 어른의 시선으로 다시 만나니 느낌이 다르다.
별것 아닌 일에서도 기쁨과 모험을 발견하는 마음,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다른 즐거움을 찾아내는 마음.
어쩌면 내가 좋아했던 건 푸라는 캐릭터뿐 아니라 푸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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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푸가 좋다.
내가 잊고 지낸 순수함을 푸는 여전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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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곰돌이푸 #곰돌이푸이야기의시작 #곰돌이푸100주년 #주니어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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