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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패드가 멈춘 날
마이크 벤터 지음, 척 딜런 그림, 최미정 옮김 / 다봄 / 2026년 10월
평점 :
[도서협찬] 이 판다, 낯설지 않다 🐼
“심심해, 심심해~”
패드를 하고 싶을 때 우리 집 판다들이 외치는 주문이다.
가끔은 못 들은 척도 해보지만, 그러고 나면 마음이 분주해진다.
이거 해봐~
저거 해봐~
이것저것 놀거리를 제안해 보지만, 역시나 패드 말고는 재미있는 게 없는 모양이다.
그림책 속 판다를 볼 때마다 우리 집 아이들이 떠오른다.
내 모습 같기도 하고, 우리 집 그녀석들 같기도 하다. ㅋㅋ
하루 종일 패드를 보던 판다.
어느 날 인터넷이 끊기자 판다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멈춰 버린다.
엄마 아빠가 제안하는 놀이는 재미없어 보이고,
결국 판다는 직접 재미를 찾아 숲으로 나선다.
그곳에서 호기심 많은 호저를 만나고, 엉뚱한 부엉이를 만나고,
똥으로 멋진 작품을 만드는 쇠똥구리도 만난다.
판다는 숲속 친구들을 만나며 새로운 재미를 발견해 간다.
세상은 넓고 재미난 것도 많다!
아이들이 심심하다고 할 때마다 무언가 재미있는 걸 찾아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쩌면 아이들에게도 스스로 재미를 발견할 시간이 필요한 건 아닐까?
화면 밖에도 재미있는 세상이 있다는 걸, 판다는 숲속에서 조금씩 알아간다.
우리 집 판다들도 언젠가는 자기만의 재미를 찾아 나서겠지?
스마트폰과 패드가 익숙한 아이들에게,
그리고 심심함을 견디기 어려운 어른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그림책이다.
다봄 출판사의 도서 제공으로 읽고 나눕니다.
판다의 표정이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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