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요, 미소 맨션 ㅣ 도마뱀 책장 11
박현아 지음, 불곰 그림 / 작은코도마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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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사는 곳이 다르면, 마음도 달라야 할까?



오래된 미소 맨션에 사는 미소와
골드킹덤 아파트에 사는 사랑이.


사는 곳은 달라도 좋아하는 아이돌이 같고, 마음이 잘 통했던 두 아이였지만 어느 순간 둘 사이에도 보이지 않는 선이 생긴다.


‘거지 아파트’라는 말, 외부인에게만 채워지는 다른 색의 팔찌, 학교에 가려면 돌아가야 하는 길.






읽으면서 아이들의 마음이 참 안쓰러웠다.
그리고 어른인 내가 조금 부끄러웠다.


아이들 사이에 이런 기준을 만들어 놓은 건 결국 어른들이니까.


하지만 이 책은 아파트 이야기만은 아니었다.


친구에게 받은 상처와 오해, 멀어진 마음.
그리고 엄마와 마음을 나누며 다시 조금씩 회복해 가는 이야기이기도 했다.






책에서 마음에 남은 문장.


“뭐든 기본이란 게 있는 거야.
기본을 잘 닦아야 발전할 수 있어.
기본 없이 쌓은 성과는 모래로 지은 성처럼 쉽게 무너지기 마련이야.”


그리고 이런 문장도 오래 남았다.


사람 마음도 종이처럼 쉽게 접었다 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접힌 자국은 남겠지만, 마음은 종이와 달리 아무는 힘이 있으니까.



상처에는 자국이 남지만
마음에는 다시 아물어 가는 힘도 있다는 것.







이 책을 읽고 나니
어디에 사느냐보다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느냐를 생각하게 된다.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는
사는 곳보다 사람의 마음을 먼저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아파트로 그렇게까지 급을 나눌 필요가 있을까.
재벌 아래 우리는 다 같은 서민인데 말이지. ㅋㅋㅋ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히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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