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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쉽게 찾기 ㅣ 자연 쉽게 찾기 시리즈
윤주복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6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나무를 찾아보는 재미를 알려주는 책 🌳
책을 좋아하다 보니 책마다 “너무 좋다”고 말하는 것도 조금 조심스러운데,
이 책은 정말 진심으로 좋았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나무가 있었다고?
『나무 쉽게 찾기』를 펼쳐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나무부터 우리나라 자생수목과 조경수목까지 무려 **817종**을 담았다.
나무의 전체적인 모습은 물론이고 잎, 꽃, 열매, 나무껍질, 겨울눈까지 5천여 컷의 생태 사진으로 꼼꼼하게 보여준다.
말 그대로 ‘나무 쉽게 찾기’라는 이름에 딱 맞는 나무 사전이다.
최신 분류 체계인 **APG IV**를 적용해 나무의 계통과 유연관계까지 살펴볼 수 있고,
비슷하게 생긴 나무를 비교해 구분할 수 있는 비교 페이지도 있어 나무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도 꽤 친절하다.
그런데 내가 이 책을 더 좋아하게 된 이유는 따로 있다.
요즘은 나무 사진을 찍어 AI에게 보여주면
“이 나무는 ○○입니다.” 하고 금세 알려준다.
그런데도 책을 들고 직접 나가 찾아보는 맛은 완전히 달랐다.
“이 나무는 뭘까?”
책을 펼쳐 잎을 살펴보고, 사진을 비교하고, 다시 눈앞의 나무를 바라보고.
둘째는 책을 들고 나가 한참을
나무 보고, 책 보고, 다시 나무 보고를 반복하며 나무를 찾았다.
정답을 바로 알려주는 것보다
스스로 관찰하고 비교하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훨씬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걸 다시 느꼈다.
아이와 산책할 때 그냥 지나쳤던 나무가
이제는 “저건 무슨 나무지?” 하고 한 번 더 바라보게 된다.
나무를 알려주는 책이면서,
나무를 바라보는 눈을 길러주는 책.
『나무 쉽게 찾기』는 책상 위에 꽂아두기보다
아이와 함께 들고 밖으로 나가야 더 빛나는 도감이다.
오늘부터 산책길의 나무들이 조금 다르게 보일 것 같다. 🌿
나무를 알고 싶다면,
일단 이 책 한 권 들고 밖으로 나가보세요.
아이와 함께 관찰하고 찾고 알아가는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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