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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 하루 한 장 사회정서 활동 ㅣ 다봄 사회정서 활동책 1
입티셍 아겔.세실 룽 지음, 마르그리트 쿠르티외 그림, 장한라 옮김, 김선경 감수 / 다봄 / 2026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하루 한 장을 채우는 책이지만, 결국 채워지는 건 책이 아니라 ‘나’였다.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는 아이가 질문에 답하고 활동하며
세상에 하나뿐인 자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사회정서 활동책이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무엇을 할 때 기쁠까?’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책은 정답을 알려주는 대신 아이에게 질문을 건넨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감정과 가치, 꿈을 생각해보는 것에서 시작해 내 몸을 돌보고,
다른 사람과 관계 맺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까지 차근차근 넓어간다.
특히 마음과 친해지기 → 건강하게 내 몸 돌보기 → 함께 살아가기의 흐름이 좋았다.
나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 나를 돌보고, 결국 타인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이 책은 ‘행복해지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아이가 스스로 행복의 기준을 찾아가도록 돕는다.
하루 한 장씩 질문에 답하다 보면
“나는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이럴 때 내가 행복하구나.”
“내가 이런 장점도 가지고 있었네.”
하고 자기 자신을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완성된 책보다 아이의 손길이 더해질수록 특별해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2주 동안 기록할 수 있는 ‘나의 행복 일기’도 마음에 든다.
한 번 하고 끝나는 활동이 아니라, 매주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아이와 함께 책을 펼쳐 놓고 서로의 답을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겠다.
“엄마는 이럴 때 행복해.”
“너는 어떤 순간이 제일 좋아?”
평소에는 지나쳤던 질문 하나가 자연스러운 대화가 될 수도 있으니까.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라는 제목처럼
한 장 한 장 써 내려가는 시간이 아이에게 작은 주문이 되었으면 좋겠다.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오늘의 나를 조금 더 알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할 수 있기를.
결국 행복은 멀리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는 일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소중히 여기며,
어떤 순간에 행복한 사람인지 알아가는 것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르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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