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라와 블루
마테오 부솔라 지음, 이현경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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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정해진 색으로 살아야 할 이유는 없으니까



엄딱곤쥬님이 이 책을 추천하신 이유를 읽고 나서야 알겠더라고요.


처음에는 ‘색깔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제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들에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여자아이는 여자답게.’
‘남자아이는 남자답게.’

그 기준은 과연 누가 만든 걸까요?



정원의 꽃들은 빨강, 노랑, 파랑, 보라…
저마다의 색으로 피어나는데 사람에게만 정해진 색을 요구하는 건 참 이상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파란색을 좋아합니다.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도 파란 셔츠를 입고, 파란 펜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검은 글씨 대신 파란 글씨로 쓰인 것도 괜히 더 마음에 남았습니다.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은 문장은

“상자 밖에 있는 게 훨씬 멋지니까요.”

“우리를 있는 그대로 놔두기만 하면 되지 않아요?
난 아무것도 반대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나로만 있고 싶어요.” - 였어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보이지 않는 상자를 하나씩 만들기도 하고,
누군가가 만든 상자 안에 스스로를 가두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상자 밖으로 한 걸음 나와도 괜찮다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충분히 아름답다고 다정하게 이야기해 줍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자연스럽게 고정관념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고, 어른이 읽으면 ’나는 지금 어떤 상자 안에서 살고 있지?’를 돌아보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누군가가 정해 놓은 색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 살아도 괜찮다는 용기를 전해 주는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




엄딱곤쥬님의 서평단 모집에 당첨되어
청어람 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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