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은 시다
박정완 지음, 박서영 그림 / 창비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나는 레몬이다.
고로 나는 ‘시’다. 🍋



표지 속 철학자 레몬을 보자마자 떠오른 문장이다.



레몬은 말한다.
“그래도 난 시다.”



신맛을 가진 과일이라는 뜻이 아니라,
나는 ’시(詩)’라는 선언처럼 들렸다.






이 동시집은 한 글자, 한 단어를 가지고 놀면서도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소 나귀’가 만나면 ‘소나기’가 되고,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별은 ‘이별’이 된다.



여름 내내 우는 매미 소리는
“치르르르~” 튀김가게를 여는 소리처럼 들리고,



‘쥐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던 시는
마지막에 ‘쥐꼬리만 한 월급’만큼은 버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




읽는 내내 피식피식 웃었는데,
책을 덮고 나니 단어 하나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말장난인 줄 알았는데,
세상을 새롭게 읽는 방법을 배우고 있었다.



아이들은 상상력을,
어른들은 잊고 있던 호기심을 선물받는 동시집.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상상합니다.


#레몬은시다 #동시집 #동시 #창비어린이 #박정완동시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