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오늘은 책 속에서 만두 한 판을 빚었습니다.만두를 빚는 일은생각보다 인생을 많이 닮았다.만두 피를 밀고, 속을 채우고,가장자리를 꾹꾹 눌러 붙이는 동안조금씩 모양이 생긴다.송혜수 작가의 장편동화 『달인만두 한 판이요!』는만두 장인을 꿈꾸는 열세 살 소년 황뜸의 이야기다.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만둣집 ‘달인만두’는 흔들리기 시작하고,뜸이는 마지막 장이 찢어진 비법 공책을 들고사라진 만두 비법을 찾아 나선다.하지만 뜸이가 찾아낸 건특별한 비밀 레시피가 아니라할아버지가 만두와 삶을 대하던 태도였다.포기하지 않는 마음.매일 성실하게 손을 움직이는 시간.그리고 무엇보다서두르지 않고 기다릴 줄 아는 힘.음식을 익힌 뒤 바로 뚜껑을 열지 않고잠시 더 기다리는 시간, ‘뜸’.그 시간 덕분에만두도, 사람도속까지 제대로 익어 간다.인생에도 뜸 들이는 시간이 필요하구나.급하게 결과를 꺼내려다덜 익은 마음을 꺼내는 날도 많았으니까.오늘도 만두를 먹으며잠깐 기다려 보는 것도 좋겠다.우리 인생도지금 어딘가에서천천히 익어 가고 있을 테니까. 🥟오늘도 인생을 배워갑니다.#달인만두한판이요 #송혜수장편동화 #창비어린이 #창비아동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