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만두 한 판이요! 창비아동문고 351
송혜수 지음, 란탄 그림 / 창비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오늘은 책 속에서 만두 한 판을 빚었습니다.




만두를 빚는 일은
생각보다 인생을 많이 닮았다.




만두 피를 밀고, 속을 채우고,
가장자리를 꾹꾹 눌러 붙이는 동안
조금씩 모양이 생긴다.




송혜수 작가의 장편동화 『달인만두 한 판이요!』는
만두 장인을 꿈꾸는 열세 살 소년 황뜸의 이야기다.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만둣집 ‘달인만두’는 흔들리기 시작하고,
뜸이는 마지막 장이 찢어진 비법 공책을 들고
사라진 만두 비법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뜸이가 찾아낸 건
특별한 비밀 레시피가 아니라
할아버지가 만두와 삶을 대하던 태도였다.





포기하지 않는 마음.
매일 성실하게 손을 움직이는 시간.
그리고 무엇보다
서두르지 않고 기다릴 줄 아는 힘.




음식을 익힌 뒤 바로 뚜껑을 열지 않고
잠시 더 기다리는 시간, ‘뜸’.





그 시간 덕분에
만두도, 사람도
속까지 제대로 익어 간다.






인생에도 뜸 들이는 시간이 필요하구나.

급하게 결과를 꺼내려다
덜 익은 마음을 꺼내는 날도 많았으니까.




오늘도 만두를 먹으며
잠깐 기다려 보는 것도 좋겠다.




우리 인생도
지금 어딘가에서
천천히 익어 가고 있을 테니까. 🥟



오늘도 인생을 배워갑니다.


#달인만두한판이요 #송혜수장편동화 #창비어린이 #창비아동문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