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사춘기는 고장이 아니라 성장이다.괜히 문을 쾅 닫고,괜히 말끝이 뾰족해지고,괜히 “몰라!”가 늘어나는 시기.그 ‘괜히’ 속에 사실은설명하기 어려운 마음들이 빼곡히 들어 있다.⠀이야기는 사춘기 한가운데 선 오빠 은기가 아니라,그를 지켜보는 동생 은미의 일기로 펼쳐진다.오빠는 왜 저럴까?왜 예전처럼 웃지 않을까?왜 우리를 밀어낼까?은미의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사춘기는 ‘나’라는 방을 처음 짓는 공사 현장이라는 걸 느끼게 된다.⠀📝“아무래도 내가 사춘기에 걸리면 굉장할 것 같다.”사춘기를 ‘걸리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은미.웃음이 나면서도,그 말 안에 담긴 두려움과 기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나도 저렇게 변할까?그래도 괜찮을까?아이들은 그렇게남의 사춘기를 보며자기 성장을 슬쩍 예습한다.⠀부모도믿는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불안하고,기다린다고 말하지만 속은 타들어 간다.사춘기는아이만 흔들리는 시간이 아니라가족 전체가 다시 배우는 시간이라는 걸담담하게 보여준다.⠀읽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든다.사춘기는 폭풍이 아니라꽃이 피기 직전의 소란이라는 것.조용히, 그러나 분명히아이들은 자라고 있다.지금 우리 집 문 뒤에서도. 🌿#오빠는사춘기 #채인선 #창비 #초등동화추천 #사춘기관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