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아이들이 먼저 그려봤다.삐뚤빼뚤해도망설임 없이 나만의 방식으로 그려간다.특히 둘째는같은 모양을 보고도자기 스타일을 슬쩍 얹는다. ㅋㅋ따라 그리는데, 따라 하지는 않는다.나는 조심스러워서선을 긋기 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데아이들은 쓱쓱,이미 다음 장으로 넘어가 있다.연필 잡는 법부터선을 긋는 연습,단순한 도형에서 식물과 사물로 이어지는 과정이아이들에겐 놀이처럼 느껴졌던 것 같다.그림 앞에서아이의 손은 자유롭고나의 손은 조심스럽다.이 책은잘 그리라고 재촉하지 않는다.어떻게 그려도 괜찮다고,그리는 동안의 속도와 리듬을 존중해 준다.같은 페이지를 펼쳐 놓고도각자의 그림이 전혀 다른 이유를이제는 알 것 같다.틀린 게 아니라,각자 다른 손이었을 뿐이라는 걸.아이들에게는 그림을 잘 그리는 연습이었고,나에게는망설이지 않고 선을 긋게 만든 책이었다.도서를 지원해주신 진선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덕분에 행복한 손그림~진행 중입니다.#나혼자시작하는행복한손그림 #드로잉기초 #김충원 #진선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