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들이의 비밀 일기 1 - 우당탕탕 철학 가족 생각을 여는 문 3
김성범 지음, 연제 그림 / 옐로스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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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생각은 이렇게 자란다



아이의 질문은 대개 엉뚱하고,
어른의 대답은 종종 너무 빠르다.


참들이는 묻는다.
“별똥? 별도 똥을 싸? 냄새도 나?”
예쁜 별이 왜 똥을 싸는지,
하늘에서 떨어지는 똥에 맞으면
기분이 좋을지, 나쁠지 진지하게 고민한다.



그러다 또 갑자기, 마음을 꺼내 놓는다.
“난 착한 아이일까?”
“산타 할아버지, 앞으로 착한 어린이가 되기로 약속할게요.
산타 할아버지도 저한테 선물 주시고 착한 할아버지가 되세요.”



이런 참들이의 말 앞에서
나는 자꾸 히죽히죽 웃게 된다.
웃다가, 문득 멈춰 서게 된다.



착하다는 건 뭘까.
공평하다는 건 어디까지일까.
어른인 나는, 이 질문들에 얼마나 성급하게 답해왔을까.



《참들이의 비밀 일기》는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아이의 일상 한가운데서 질문이 태어나는 순간을 보여준다.



과자를 나누며 공평함을 고민하고,
오빠들과 다투며 우애를 배우고,
별을 보며 삶을 생각하는 시간들.
이 모든 장면이
‘철학은 공부가 아니라 생활’이라는 걸 조용히 증명한다.



아이에게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부모에게는 조급해하지 않고 함께 앉아 있을 용기를 건네는 책.


철학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이미 아이들의 말 속에, 우리 집 거실 한가운데에 있었다.



함께 웃고, 생각하고, 공감하는 이야기.
아이의 “왜?”를 멈추지 않게 해주는 철학 동화.




옐로스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적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참들이의비밀일기 #김성범 #철학동화 #옐로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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