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소설 모드 - 제2회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하유지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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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책을 펼치면 덮을 수 없어요.
너무 재밌어서, 그리고 너무 따뜻해서.



중학생 미리내에게 소설은 전부예요.
친구는 없지만, 이야기 속에서는 누구보다 살아 있죠.
그런 미리내 앞에 등장한 건
요리도, 청소도, 빨래도 서툰 집안일 로봇 ‘아미쿠’.



처음엔 불량품인 줄 알았는데—
어느 날, 아미쿠가 미리내의 비밀을 알아버립니다.
익명으로 소설을 연재하는 ‘도로시’가 바로 그녀라는 걸요.
그리고 그날부터,
둘만의 비밀스러운 ‘소설 모드’가 시작돼요.



아미쿠의 조언 덕분에 조회 수가 폭등하고
인기 작가가 된 미리내.
하지만 누군가 묻습니다.
“그 글, 네가 쓴 거 맞아?”
AI의 도움을 받았다는 의심 속에서
미리내는 자신이 무엇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죠.



결국, 홧김에 아미쿠를 반납한 순간 깨닫습니다.
“내가 버린 건 로봇이 아니라,
나를 이해해주던 유일한 친구였다는 걸.”




방황하는 미리내에게 아미쿠는
그저 로봇이 아니라 유일한 친구가 되어줍니다.
자신을 찾아가는 청소년의 성장기이자,
우리가 마음을 나눈다는 게 무엇인지 묻는 따듯한 소설이에요.




머지않은 미래,아미쿠 같은 진짜 친구가 우리 곁에 생길까요?

소설을 다 읽은 뒤에도, 마음은 아직 ‘소설 모드’입니다.






도서를 지원해주신 현대문학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에게 아미쿠같은 친구가 되어보길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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