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씨와 뜨렌비팜 참좋은세상 2
이상미 지음, 정희린 그림 / 옐로스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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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낯선 땅에서, 고향을 다시 피우다.




버스에서 잘못 내린 하루,
타오 씨는 뜻밖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곳엔 파파야, 망고, 커피나무…
낯선 땅 위에 고향의 향기가 자라고 있었지요.





뜨렌비팜은 씨앗을 심는 농장이자,
마음을 심는 농장입니다.
한국인과 이주민이 함께 흙을 일구고
고향의 음식을 나누는 자리에서
우리는 국적이 아닌 마음으로 연결됩니다.





문득, 낯선 나라에 뿌리내려야 했던
우리 민족의 기억이 스쳤습니다.
멀리 떨어진 땅에서도
만약 고향의 나무와 곡식을 길러낼 수 있었다면,
그 외로움은 조금 덜하지 않았을까요?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그 물음에 조용히, 확실히 대답합니다.




무엇보다 뜨렌비팜은 책 속의 상상이 아니라
실제로 고양시에 자리한 농장입니다.
작가님 역시 뜨렌비팜 농장을 다니며
이웃들과 함께 흙을 일구신대요.




같이 땀 흘리며 웃는 순간,
다른 뿌리를 가진 우리가
서로의 이웃이 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가 됩니다.





《타오 씨와 뜨렌비팜》,
이 그림책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또 하나의 고향을 선물해 줍니다.





아이들에게는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는 눈을,
어른들에게는 ‘함께 살아간다’는 말의 무게를
조용히 일깨워 주는 책입니다.






옐로스톤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느낍니다.
좀 더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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