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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향하여
안톤 허 지음, 정보라 옮김 / 반타 / 2025년 7월
평점 :
[협찬] 영원과 불멸을 건너, 진짜란 무엇인지 묻다.
📚 《영원을 향하여》
안톤 허 장편소설 | 정보라 옮김
나노 치료로 불멸의 존재가 된 인간,
몸을 얻은 인공지능,
핵전쟁 이후의 지구.
각기 다른 존재들이 수천 년을 건너면서도
전해주는 건 기술의 비밀이 아니라,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기록이다.
말리 비코 박사의 기록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불멸의 인간, 인공지능 파닛, 복제 클론 ‘이브’로 이어진다.
흉터 하나, 목소리 한 줄, 시 한 편,
음악 한 소절이 누군가를 ‘나’라고 부르게 만든다.
“나를 나답게 하는 건 불멸의 몸일까,
아니면 내가 사랑한 모든 순간일까?”
망각 속에서도 사랑과 예술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나만의 이야기를 쓴다.
💬 “다양한 삶과 불멸을 아우르는
수천 년의 사랑 이야기.” – 뉴욕 타임스
💬 “2024 최고의 SF소설 중 하나.” – 데일리 메일
안톤 허,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린 번역가의 첫 장편소설.
시와 음악, 언어와 사랑이 불멸 속에서 다시 피어난다.
그리고 책장을 덮는 순간, 당신도 묻게 될 것이다.
나를 나답게 하는 건 무엇인가?
책장을 덮고 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대체 누구일까?
이 소설은 인류가 사라진 뒤에도 시와 음악,
그리고 언어만이 남아 있는 세계를 그린다.
그 설정이 너무 새로워서,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영화가 상영되다가 멈췄다가 다시 이어졌다.
영어라는 언어가 소설을 스스로 쓰도록 내버려뒀더니,
<영원을 향하여>가 지하철에서 마법처럼 쓰였다는 작가의 말이 떠오른다.
이보다 더 SF 같은 신비로움이 있을까?
읽는 동안 나는 안톤 허 작가의 세계에 푹 빠져 있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SF의 매력은, 미래를 이야기하면서도
가장 인간적인 질문을 던진다는 데 있다는 것을.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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