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의 왈츠 로빈의 YA 역사소설
원유순 지음 / 안녕로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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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협찬] 진실을 외면하지 않으려 했던 그 여름의 이야기




『그 여름의 왈츠』 – 원유순 장편소설




음악 콩쿠르가 취소된 대학 교정,
그곳에 홀로 남은 두 소녀, 은수와 연우는
서로의 상처와 진실을 마주하며
조심스럽게 여름의 왈츠를 시작합니다.





연우의 오빠는 수배 중인 운동권 대학생,
은수의 바이올린 선생님은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그들의 빈자리를 향한 궁금함은
어느새 ‘시대’라는 진실을 향해 열려버리고 말죠.






🌿 “그냥 좋아하는 거 하고, 친구들이랑 웃고…”
누군가의 말처럼,
아무 일 없이 웃기만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까요..






하지만 찬란한 햇살 아래,
주먹을 쥐고 노래하던 얼굴들 속에서
소녀들은 처음으로 ‘내가 지켜야 할 것들’을 생각합니다.





읽는 내내 조마조마했습니다.
붙잡히면 어쩌지? 왼손마저 다치면 어쩌지?
도청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그 속에서도 누군가는 담담히 진심을 건넵니다.






최루탄이 터지고, 경찰이 학생들을 잡아가던 장면.
그 광경을 멀찍이 지켜보는 한 소녀의 뒷모습이
머릿속에 오래 남았습니다.






다시 그런 일이 생긴다면,
나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그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며 외칠 수 있을까요?






그 시절,
진실을 말하기 위해 싸웠던 젊은이들은
마치 독립운동가처럼 느껴졌습니다.
잊고 있던 감사함이 절로 떠올랐습니다.




🎻 음악처럼,
왈츠처럼,
서로의 보폭을 맞추며 나아가던
그 여름의 진심은
지금 우리 안에서도 여전히 울리고 있습니다.






“지금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도
언젠가는 자기만의 ‘87년’을 마주하게 될지 모릅니다.”





공정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계속되길,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우주님모집
@안녕로빈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 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여름의왈츠 #원유순 #안녕로빈 #우주서평단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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