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네 번째, 전쟁 속으로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E. M. 델라필드 지음, 박아람 옮김 / 이터널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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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둠 속에서도 우리는 웃었다.





📖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4: 전쟁 속으로》
– E. M. 델라필드
- 이터널북스





전쟁이 시작됐다는 뉴스에
많은 여성들이 가방을 싸고 런던으로 향했다.
그들이 찾은 건 총과 명예가 아니라,
‘나라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였다.






하지만 전쟁은 쉽게 시작되지 않았다.
‘가짜 전쟁(Phoney War)’—
영국이 독일에 선전포고를 했지만
6개월 동안 전투는 벌어지지 않았다.
폭탄보다 먼저 찾아온 건,
오싹할 정도로 고요한 불안이었다.






중요한 일을 맡은 사람들에게 욕실을 내주고,
매점에서 샌드위치를 나르고,
지하 방공호에서 하염없이 대기하면서도
그녀들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히틀러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1939년의 영국,
이야기는 무겁지 않게, 그러나 결코 가볍지도 않게
전쟁 초입의 희미한 긴장과 웃음을 담아낸다.
(갑자기 히틀러의 뒤통수가 찍힌 사진이 떠오른다..)






전쟁 중에도 유머를 놓지 않는 그녀의 일기에,
나는 더 깊이 반하게 된다.
과연 나라면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






유머는 일기에 담긴 작은 빛이었고,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힘이 되었을 거라 믿는다.
힘들어도 꿋꿋이,
어둠 속에서 웃을 수 있었지 않았을까?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전쟁은 결코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woojoos_story 모집 #이터널북스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 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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