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당, 길을 걷다 ㅣ 하루, 쉼 2
이보경 지음 / 밝은미래 / 2025년 5월
평점 :
[도서협찬] 스르르, 제주 바다에 마음이 닿는다.
스르르, 제주 바당에 녹아든다.
이 책은 그렇게 시작합니다.
흰 강아지와 함께
제주 돌담길을 걷고,
고요한 바당(바다)을 마주한 이보경 작가님.
겨우내 불어오던 바람이 바뀌면
돌담에 노란 수선화가 피고,
해녀들의 숨비소리가
동백꽃처럼 피어나는 4월의 바다.
초록 선인장이 노란 꽃을 피우고,
한치 잡이 불빛이 환한 어느 초여름 밤.
제주의 사계절이
바람처럼, 파도처럼 펼쳐집니다.
제주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제주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시간 10년.
작가님은 이제 ‘제주 사람’이 되어
조용히 제주 바당과 마음을 나눕니다.
이 책은 바다를 보며 자신을 돌아보고,
자연과 나란히 숨 쉬는 법을
소박하게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읽고 나면 마음이 고요해져요.
제주에 가지 않아도,
이 책 한 권이면 마음이 먼저 도착합니다.
📚 『스르르 제주 바다에 녹아든다』
바람을 이고 피어난
꽃 같은 책,
당신에게도 조용히 번지기를.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느끼게 해주신 이보경 작가님,
밝은미래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바당길을걷다 #이보경 #밝은미래 #제주바다 #제주사계절 #제주여행 #제주 #제주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