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보이네 - 김창완 첫 산문집 30주년 개정증보판
김창완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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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가수 김창완입니다!





풀어헤친 듯한 헤어.
자유분방한 몸짓과 말투.
푸근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정겨운 모습이 떠오른다.
털털한 웃음에 절로 따라 웃게 된다.





노래보다 드라마 속 모습이 친숙했다.
툭툭 내 던지는 말들이 실제의 모습 같았다.





3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으로
다시 만난
사람 김창완.







사라지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들!

매일 라디오 방송을 하러 가는 길이 참 좋아요.
작은 것들이 반복되는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평생 앞만 보고 달려갑니다.
그런데 단 한 치 앞 나의 미래를 모른다는 게 신기하지 않아요?
하루만큼 가면 하루만큼 멀어집니다.
이제는 그 시간의 흐름을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삶도 음악도 사라지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라고요.


책 중에서 -






이제야 보이네.
인생은 혼자 사는 게 아니라는걸.




이제야 보인다.
인생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가끔은 평지도 나온다는걸.




이제야 보여요.
부모가 되어보니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가 된다.
그때 왜 그랬는지.



또 어떤 것들이 알아갈까요?




지나온 모퉁이마다
삶이 건네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그땐 몰랐던 것들이 이제야 보입니다.







인생 참 재밌어요.
지루할 틈이 없어요. 그렇죠?
매일 새로운 걱정과 소소한 행복을 안고 살아가요.



찬란하게 아름답고
찬란하게 헛된..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생각이에요.)




삶의 조각들을 노래하는 김창완 산문집.
자유롭게 천천히 즐겨보세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채손독 서평단 모집.
다산북스의 도서 지원으로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저의 선택을 받은 곡은 <너의 의미>
당분간 이 노래에 빠져서 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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