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건너는 집 특서 청소년문학 44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시간이 흘러가는 게 야속했다.





8월, 9월.. 12월
책장은 왜 이리 빨리 넘어가는지..
시간을 건너는 집을 보내기 싫다.





#시간을건너는집
#김하연장편소설





하얀 운동화를 신으면 보이는 집이 있다.
하얀 운동화를 신게 된 네 명의 아이들.
사는 곳도 학교도 학년도 성별도 다르다.





이 집은 시간을 건너는 집이다.
과거나 미래를 현재로 만들어준다.




아이들은 왜 선택된 것일까?





아이들에겐 꺼내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다.
그걸 시간을 건너는 집은 알고 있다.
마치 처음부터 지켜본 것처럼.





12월 31일 오후 5시에 이 집에 다시 모이면
과거, 현재, 미래의 방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그리고 선택 이후 이곳에서의 기억은 전부 사라진다.





단 한 번뿐인 이 놀라운 기회는 어떻게 쓰일까?





선택을 할 수 있는 대신 조건이 있다.
누구에게도 이 집과 하얀 운동화에 대해 말하면 안 된다.
일주일에 3번은 이 집에 찾아와야 하며
4명이 다 모이면 집에서의 시간은 멈춘다.
규칙을 어길 시에 선택의 기회는 사라진다.





이곳은 왜 존재할까?





각자의 사연을 간직한 아이들.
마음이 아프고 쓰리다.





왜 현실에는 시간을 건너는 집이 없을까?
아이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한 곳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시간을 건너는 집은
아이들에게 숨통이 되어준다.
유일하게 상처받지 않는 곳이 되어준다.





형이 내 어깨를 꽉 붙잡고 듣고 싶었던 말을 해준다.
“내가 늘 도와줄게. 다 잘 될 거야.”






세상에는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걸.
나에게 손을 내밀어 줄 사람이 있다는걸.
이 책을 통해서 알아갔으면 좋겠다.






뻔하지 않은 현실 이야기에 가슴을 쓸어내리고,
작은 희망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출간된 지 5년 만에 새 옷을 갈아입고 개정판으로 나왔어요.
아.. 이 책을 알게 되어 감사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들에게 따뜻한 쉼터가 되어주었는지..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아이들의 고민은 들어볼새도 없이 나의 생각만 강요하지 않았나..
말 못 할 고민들이 있을까?
다른 아이들도 챙겨주고 싶어지고요.





보통 때보다 책 내용을 적게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이 책은 꼭 만나보셔야 하거든요.




냉탕과 온탕을 왔다 갔다~
김하연 작가님의 글에 푹~ 빠집니다.
부모님들과 청소년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부모님들은 꼭 읽어보세요.





도서를 지원해 주신 특별한 서재 출판사!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