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디든 날아갈 수 있어요.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 위에발자국을 남기고 싶지 않으세요?나의 발자국을 남기며 때로는 눈에 자국을 남기지 않고 날아오르고 싶어요.날아올라 눈밭을 마음껏 보고 싶어요.여기 빨간 모자, 빨간 장갑, 빨간 장화를 신은 귀여운 아이가 있어요.온 세상에 함박눈이 내려요.그냥 집에만 있을 순 없죠.눈사람을 만들며 친구들을 기다려요.그러다 발견한 새 발자국.하얀 눈 위에 새겨진 새 발자국을 따라가봐요.뽀드득뽀드득짹짹짹 짹짹짹발자국 친구들이 점점 늘어나요.사박사박푸드덕 푸드덕 훨훨발자국이 날아올라요.나도 날아볼까?사뿐히 눈 위에 누워보아요.우리는 어디든 날아갈 수 있어요.작지만 멋진 날개를 가졌으니까요.어디까지 날아갈까요?내일도 새처럼 날 수 있을까요?포근하고 따뜻한 밤이에요.아이들은 이런 상상을 하겠죠?눈이 오는 날 새처럼 날아오르는 상상을요.어디든 날아갈 수 있는 새처럼 용기를 바라면서요그림책을 보며 함께 눈밭을 날아올라요.그림책의 매력이 이런 거겠죠!순수한 그림책에 빠져들어요.창비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새처럼 날아보아요. #새처럼 #포푸라기 #창비 #용기 #그림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