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번 고속 도로 환상 여행
강전희 지음 / 진선아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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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도로 위 환상여행




50번 고속 도로를 달리면 이상한 일이 일어난데요.



모두가 잠든 시간,
자동차를 타고 조용히 출발해요.
도심의 밤은 화려해요.




평소 같으면 잤을 텐데..
오늘은 잠이 안 와요.



달님이 우리와 함께 달려요.
도심을 벗어나자 우리 차 밖에 없어요.
저 앞에 터널이 보여요.



반짝반짝
저 빛은 뭐지?



빛의 고리가 무지개로 펼쳐져요.
우리 차가 둥실 떠올라요.



이제부터 환상여행이 펼쳐져요.
달빛을 받으며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고래를 보셨나요?
별들이 옛 노래를 들려줘요.
해가 뜬 채 비가 오는 날이면 여우의 결혼식이 열린대요.
마지막 휴게소에 들리니 이곳엔….



도대체 이곳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어릴 적 아빠의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캄캄하고 무서운 밤이 아닌 별빛으로 빛나는 회색 나라 같았어요.
짙은 회색, 옅은 회색으로 이쁘게 칠해진 세상.
눈을 깜빡여도 여전히 회색빛.
왜 까맣지 않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회색 세상이 아름다웠어요.
눈에 가득 담아 두고 싶었어요.
그때의 바람에 스친 기억은 아직까지 남아있어요.





장거리 운전의 답답한 기억만 가지고 있었는데
문득 이 책이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려주네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고속 도로의 답답하고
지루한 여정이 아니라 환상여행으로 느끼게 해줄 것 같아요.




환상 여행으로 함께 떠나보실래요?
아름다운 그림~
생각하지 못했던 풍경을 만나 상상력으로 다시 태어났어요.
놀라지 마세요.
재미있는 일들만 일어날 거예요.




여러분들은 이런 상상해 보신 적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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