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 눈사람 펑펑 1 팥빙수 눈사람 펑펑 1
나은 지음, 보람 그림 / 창비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달콤 아사삭 팥빙수 눈사람 펑펑



오물오물 냠냠
팥빙수를 먹는 눈사람 펑펑
귀여운 눈사람 펑펑은
안경을 만들어요.




하얀 눈을 뭉쳐서 안경테를,
투명한 얼음을 깎아서 렌즈를 만들어요.
마지막으로 호~ 불어 주면 마무리돼요.
펑펑이 만든 안경은 특별해요.




안경을 쓰면 보고 싶은 장면을 볼 수 있어요.
지나간 과거도, 미래의 모습도,
누군가의 마음속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어요.





펑펑의 안경점에 찾아오는 손님들은 고민이 있어요.

어린 시절 뛰어놀던 바닷가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고 싶어요.

소풍 날의 날씨가 궁금해요.

같이 사는 윤주가 이상해요. 한숨을 쉬고 가끔 울기도 해요.
속마음을 알고 싶어요.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어요. 짝꿍이 되고 싶어요.



친구들의 고민은 해결되었을까요?




“눈 안경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알아?”
“안경? 음, 매끈한 얼음 렌즈?
그래야 앞이 잘 보이니까.”




“아니야. 손님의 이야기를 잘 듣는 거야.
내가 함께 기뻐하거나 슬퍼해야만 안경에 신비한 힘이 깃들거든.
다른 사람의 기분을 알아차리고 마음을 이해하는 것도
즐겁게 노는 방법이야.”




펑펑은 안경만 만드는 게 아니라
손님의 마음까지 이해하는 공감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펑펑은 한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강아지 망지를 위로해요.
“괜찮아.
마음으로만 보이는 것들도 있거든.”




펑펑의 말에 마음이 따뜻해져요.
펑펑은 안경만 잘 만드는 게 아니라 위로까지 해주네요.




손님들의 고민을 들어주던 펑펑은 고민이 없을까요?




펑펑은 늘 혼자였어요.
외롭지 않았지만 홀로 가게를 운영하는 건 쉽지 않았어요.
펑펑은 직원을 구하려 해요.
어떤 직원이 뽑힐까요?
(제가 가고 싶어요!)
펑펑과 함께할 직원은 누가 될까요?





사랑스러운 팥빙수 눈사람 펑펑과
즐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어요.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만들어줘요.



다음 시리즈를 기다립니다~^^


#팥빙수눈사람펑펑 #나은동화 #초등추천도서 #창비 #팥빙수눈사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