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 보석 이야기 - 명화 속 주얼리가 말해주는 숨겨진 역사와 가치
민은미 지음 / J&jj(디지털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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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 주얼리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명화를 볼 때 표정과 옷차림을 봤어요.
이 책을 만나고부터는 주얼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림 속 보석 이야기를 풀어주다!
주얼리 칼럼니스트!
이런 직업이 있다는 걸 이제 알았어요.
명화 속의 시대 흐름뿐만 아니라 주얼리에 대해 말씀해 주시다니!!
와우~ 새로워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선호하는 보석이 다르지만
보석은 시대 불문 모두에게 사랑받았어요.



주얼리는 단순한 사치품이 아니라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담은 사치품이다.



소중한 순간을 담은 주얼리.
책을 통해 명화를 조금 더 가까이 자세히 들여다봐요.
그 시대에 유행했던 헤어스타일, 보석 스타일을 엿볼 수 있어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왜 진주 귀걸이를 했을까요?


신윤복의 <미인도>에서 미인이 찬 노리개는 무엇일까요?


<겐트 제단화>에서 천사들의 보석은 무엇일까요?


250년 전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한 다이아몬드는 몇 캐럿일까요?




그림 속에서 주얼리를 찾아볼 수 있어 보는 즐거움이 있어요.
평민들에게는 꿈도 못 꿀 사치품이었겠지만
역사의 흐름과 함께 주얼리의 가치는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어요.



저에게도 소중한 주얼리가 있어요.
소박하지만 깔끔한 결혼반지와
딸내미 자기 스무 살 되면 물려달라는 청혼반지가 있어요.



주얼리의 가치는 소장하는 나의 마음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함이 담겨있어요.
(그때 그 시절의 젊음과 사랑이 담겨있다고 말하면 오그라들까요?)




책을 펼칠 때마다 명화 속 주얼리가 다시 보입니다.
장인이 만들어낸 예술의 경지.
아름다움과 경이로움.
한편으로 잠깐의 즐거움이라는 허망함도 느껴져요.




이 책을 주얼리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딸내미에게 보여주려고요.
(그대로 카피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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