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잠에게
박새한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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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어떻게 생겼을까?



핑크빛 민들레 송이 위에 살포시 몸을 누인 잠.
까만 몸에 파란 눈을 가지고 있을까?



매일 밤 우리를 찾아와
깨어 있는 모든 것들을 재우지.



드 릉.. 드릉.. 드르릉..



문득 생각이 났어.
“아니, 나는 왜 잠이 없지?”




어떻게 자는 거지?
누구에게라도 물어보고 싶은데 곁에 가면
까무룩 잠들어 버려.





자장가를 들어볼까?
명상을 해볼까?
가만히 눈을 감고 양을 세어볼까?
어떻게 해야 하나~




오늘 밤 잠은 잠을 잘 수 있을까요?





잠아~ 너에게 해줄 말이 있어!




해 없으면 자요!

해 없으면 자는 거야.




가만히 눈을 감고 누워서 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렴!



오늘 밤은 어떤 꿈을 꿀까?


-.-.-.-.-.-.-.-.-.-.




잠은 이렇게 생겼을까? 상상하며 그림책을 봤어요.
아기자기 사랑스러운 그림과 잠의 깨달음이 귀여워요.
책장을 넘길수록 낮아지는 지평선.
어둠이 찾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한국에서 태어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살고 있는 작가님의 덕분에
서울과 프랑스의 풍경들을 찾아볼 수 있어요.
도시적인 풍경과 시골의 풍경이 어우러져 있어요. 알고 보니 더 재밌어요.
포근하며 평온해지는 그림들을 보니 잠이 내려와요.
오늘은 잠과 함께 고양이 기차를 타며 꿈을 꿀 것 같아요.



드릉.. 드릉.. 드르릉..




사랑스러운 잠에게 .. 오늘은 문학동네를 찾아가라고 해야겠어요.
모두들 스르르 잠이 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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