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마성의 낙서.그리고 글.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글과 그림을 좋아해요.일단 재미있고 독특해요.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내신 거 같아요.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을 캐치해서 작가님만의 스타일로 풀어요.어떻게 보면 심심해 보일 수 있는데저는 그게 좋아요.어쩜 저렇게 생각하지?닮고 싶은 거 있죠!이번에 나온 신간 < 오늘도 신경 쓰고 말았습니다>.작가님의 마구마구 튀어나오는 생각들을 적어놓은그림책이에요.첫 번째 창작 노트!뭐지? 이게 뭐야?스토리도 없고.. 뭘 말하는 거지?내용이 연결이 안 되네.워~워~~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보니..못 보고 지나친 것들이 보인다.정형화된 책만 보다자유분방한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을 마주하니 잠깐 정신을 못 차렸다.(팬심은 어디 간 거야? 정신 차려!)깊이 공들인 생각이 아닌 문득 떠오른 생각을 적고 그립니다.아하! 작가님의 생각 금고였구나!아니, 금고보다 큰 창고였구나!당장 그려 두지 않으면분명 금방 잊어버릴아주 작고 작은 일.아, 오늘도 자꾸자꾸 생겨난다.부럽다! 자꾸자꾸 생겨나는 아주 작고 작은 일.작가님의 머릿속 생각을 들여다본다.ㅋㅋㅋㅋ 두 번 보고 세 번 보고볼수록 빠져든다.이젠 웃기기까지 한다.암만 봐도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은 천재다!!오늘.. 신경 쓰고 싶지 않은데 신경 쓰이는 일이 있나요?별거 아닌 것처럼 훌훌 털고 싶다면이 책을 만나보세요.시답잖은 일처럼 느껴지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