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두와 새 친구
옥희진 지음 / 창비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와 내가 다르니까..더 재미있어!

진짜야? 웅 웅 정말이야! 무슨이야기인지 궁금하시죠!
들어보세요.


오늘은 뭐 하고 놀까?
두두는 코가 긴~ 코끼리에요.
귀는 짧아서 더 앙증맞지요.


새로운 친구를 만났어요.
앗!
이 친구는 코가 짧아요.
귀는 나보다 더 크고요.
깜짝 놀란 표정을 감출 수가 없어요.


나랑 너무 달라!
인사할까 말까 고민하다
친구는 무리와 함께 사라져요.
물놀이를 하러 간대요.


저렇게 짧은 코로 물놀이를 한다고?
두두는 코 짧은 코끼리들을 따라가요.


세상에나!
너무 재밌게 물놀이를 해요.
코가 짧은데 어떻게 할까요?


두두도 함께 놀고 싶어요.
“우리 같이 놀래?”



볼수록 매력적인 그림책.
자유로운 그림과 색감이 꼭 아이들 같아요.
서로 다른 모습에 낯설어 하지만
곧 친구가 되지요.


다르니까 더 재밌어!!


어울림이 이런 걸까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되는 것!


두두와 친구들은 그렇게 알아갑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모습의 친구들이 있고
서로 친해질 수 있다는걸요.


마음을 열고 세상을 바라보는
두두와 친구들 덕분에 행복해집니다.


둘째가 장애를 가지신 분들을 보면
처음 보는지라 놀래더라고요.
“엄마, 저 아저씨 몸이 불편해!” 말하길래
조용히 알려줬어요.


다들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요.
다음부턴 조용히 엄마에게 말해줄래?
아저씨가 들으시면 속상해하실지도 몰라.
“너라면 어떨 거 같아?”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이 좀 더 넓어지길 바라요.
다양함도 인정하며 이해하길~!
아이도 저도 성장해가는 중입니다.
두두와 친구들처럼요.


다 함께 물놀이하는 장면을 액자에 담아두고픈 책.
볼매 그림책에 빠져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