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신문 읽기 : 환경·국제 - 저학년부터 시작하는 쉽고 재미있는 최신 시사상식 초등 신문 읽기 1
양춘미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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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신문 읽으세요?

종이 신문 대신 인터넷 기사로 소식을 접하시죠~

저는 그래요.

종이신문을 거의 보지 않는 요즘.

아이들을 위한 신문이 나타났습니다.

어린이 신문, 어린이 영자 신문.. 등 어린이들을 위한 신문이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왠지 모를 이 목마름!

아직 아이들이 보기에 어려운 어휘들..

그래 알아가야지 하면서도 ..처음에만 하고 나중엔 흐지부지되지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타난 신문!

[초등 신문 읽기]입니다.

 

THE 배우다는 이미 알고 있었어요. 작가님이 새벽달님과 영어 배우기 시작할 때 유튜브로 지켜봤었거든요.

혼자 내적 친밀감을 느끼며 '우다다 신문' 만드시는 것도 알고 있었죠.

얼마만큼의 정성과 열정을 부으시는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그게 벌써 3년 전. 이번에 우다다 신문을 책으로 묶으셨어요.

어머! 이건 꼭 봐야 해!

작가님은 아이를 키우며 티비를 없애고 북 카페 같은 환경을 조성해 주셨어요.

그러다 초등 입학하고 나니 아쉬움이 생기셨다고 합니다.

튀르기예는 대지진으로 어떻게 되었는지, 몰디브는 왜 인공 섬을 만들고 있는지, 꿀벌이 왜 사라지고 있는지

뉴스를 접할 길이 없었던 거죠.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지 않은 무서운 소식들이 있어 티비 대신 신문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어린이 신문이지만 한자어가 너무도 많이 등장하고

단어 설명하다가 진이 빠졌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문맥을 놓치는 느낌.

'그냥 내가 써버릴까?'

출판사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색하여 기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시작해서 나온 게 바로 '우다다 뉴스'입니다.

책 소개

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지는 소식들 중 꼭 필요한 소식만 골라

환경과 국제, 생태와 사회, IT 과학과 문화 예술로 나눠서 책을 만드셨어요.

제가 보는 책은 환경과 국제입니다.

총 30개의 내용이 담겨있어요.

목차만 봐도 너무 궁금합니다.

 

팝콘으로 스티로폼을 만든다고?

저도 처음 듣는 소식이어서 바로 찾아봤습니다.

위에 날짜를 적는 칸이 있어요. 기록의 힘!

스티로폼의 대체품을 연구해오던 독일 괴팅켄대학교 연구팀이 팝콘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대요.

옥수수 알갱이를 튀겨 만든 팝콘을 으깨어 틀에 넣고 뭉치면 스티로폼과 비슷한 물질을 만들 수 있대요.

와~ 이걸 발견하다니!

제가 읽어도 아이들이 읽어도 어렵지 않은 어휘를 사용했습니다.

소리 내서 읽은 후 기사의 난이도를 표시하고 모르는 낱말을 적을 수 있어요.

활동을 끝내고 난 뒤에 새롭게 알게 된 낱말을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어요.

뒷장으로 넘어가면 배우기가 나옵니다.

여기에선 기사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배경지식이 담겨있습니다.

독일에서 연구했으니 독일에 대해 알아봅니다.

수도가 어디였더라? 국기는 어떻게 생겼었지?

독일 지도에 유명한 도시들을 체크해 봅니다.

대체품이란 뭘까?

인화성, 생분해라는 단어의 뜻도 알아갑니다.

이제 나만의 생각을 쓸 차례입니다.

꼭 알아두어야 할 낱말을 정리해 보기도 하고요. 기사를 읽고 든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합니다.

만약 팝콘으로 만든 스티로폼이 생산된다면 넌 그걸로 뭘 만들고 싶니?

더 알아보기에서는

함께 읽거나 보면 좋을 책, 영화, 기사 내용과 연계된 양질의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주제와 관련된 유튜브 영상, 집에서 직접 해볼 수 있는 활동 등을 QR코드를 활용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뉴스를 가지고 기사, 배우기, 나의 생각을 써보고 더 알아갑니다.

너무 알차지 않나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제가 봐도 궁금한 소식들입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궁금해!

아이들과 세계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환경문제에 대한 뉴스를 쉽게 알아가는 초등 신문 읽기.

저학년부터 시작하는 쉽고 재미있는 최신 시사상식을 다룹니다.

신문 읽기를 통해 문해력, 어휘력, 독해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을 외워야 하는 것도 아니고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공부해야 할 무언가는 더더욱 아니지요.

여러 사건들을 통해 '나만의 생각'을 가져보는 것!

이것만으로 우리 아이들에게는 충분합니다.

양춘미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문구입니다.

나만의 생각을 기르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만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아이들.

어디서나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초등 신문 읽기 책~ 초등 아이들 모두에게 추천드립니다.


이 도서는 서사원 주니어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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