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내적 친밀감을 느끼며 '우다다 신문' 만드시는 것도 알고 있었죠.
얼마만큼의 정성과 열정을 부으시는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그게 벌써 3년 전. 이번에 우다다 신문을 책으로 묶으셨어요.
어머! 이건 꼭 봐야 해!
작가님은 아이를 키우며 티비를 없애고 북 카페 같은 환경을 조성해 주셨어요.
그러다 초등 입학하고 나니 아쉬움이 생기셨다고 합니다.
튀르기예는 대지진으로 어떻게 되었는지, 몰디브는 왜 인공 섬을 만들고 있는지, 꿀벌이 왜 사라지고 있는지
뉴스를 접할 길이 없었던 거죠.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지 않은 무서운 소식들이 있어 티비 대신 신문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어린이 신문이지만 한자어가 너무도 많이 등장하고
단어 설명하다가 진이 빠졌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문맥을 놓치는 느낌.
'그냥 내가 써버릴까?'
출판사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색하여 기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시작해서 나온 게 바로 '우다다 뉴스'입니다.
책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