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고민해결사무소 고민해결사무소
오선경 지음, 문인혜 그림 / 아르볼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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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의 고민도 아시나요?

요즘 애들의 찐 고민!

여기 다시 돌아온 고민 해결 사무소가 있습니다.

 

저자이신 오선경 작가님은 실제 초등학교 선생님이시고, 2021년부터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고민해결사무소'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실제 현실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 찐입니다.

 

6학년이 된 고민 해결 사무소 친구들.

각자 성격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지만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은 같습니다.

친구들, 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뿌듯함을 느낍니다.

 

 

요즘 아이들의 고민은 무엇이 있을까요?

 

♣ 핸드폰 게임에 빠져 부모님 몰래 현질을 한 친구.

부모님께 폰을 압수 당했는데 어떻게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 삼총사인데 두 명이 전교 부회장 선거에 나갔어요. 두 친구 다 도와달라고 하니 누굴 뽑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 가장 믿고 좋아하는 친구가 거짓말을 했어요. 배신감을 느껴요.

 

♣ 용돈이 항상 부족해요. 어떻게 하면 용돈을 더 받을 수 있을까요?

 

♣ 반려견을 기르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하세요.

 

 

아이들의 현실적인 고민이 다양합니다.

엄마 입장에서 반대하는 것도 이해가 되고, 아이들의 입장에서도 조금은 이해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는 극 공감하면서 읽었어요.

아이들끼리 통하는 게 있나 봅니다.

 

 

고민해결사무소 친구들은 각자의 사연을 맡아 고민을 해결해 줍니다.

혼자가 안될 때는 함께. 서로 도와가며 지혜를 모읍니다.

 

과연~ 여기 있는 고민들을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아이들이 참 지혜롭구나!

어른들처럼 안돼~! 잘라서 말하는 게 아니라 고민을 들어주고 마음까지 위로해 줍니다.

 

고민해결사무소가 진짜 운영된다고 하니

부럽기도 하고 재밌기도 합니다.

 

다른 학교에도 생긴다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학교가 좀 더 따듯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민해결사무소 동아리 친구들의 소감을 들어볼까요!

보민 - 고민 해결은 소소한 위로나 공감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혜 - 처음엔 '내가 잘 해결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뿌듯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

 


고민 해결이 위로와 공감에서 시작된 걸 벌써 알았네요.

누군가를 도와주는 일이 당연히 걱정되고 고생이지만

뿌듯함과 즐거움으로 돌아왔어요.

고생이 보람과 행복으로 돌아오는 순간을 느끼다니!

 


아이들이 기특하게 성장하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이들의 앞날이 빛날 거라고 생각되는 건 저의 오지랖은 아니겠지요?

 


 

그림과 글 밥이 적당히 있어 초등 3학년 친구들부터는 무난히 볼 수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저학년도 당연 가능합니다. ㅋㅋ

 

 

요즘 초등 아이들의 찐 고민도 알게 되고 지혜롭게 해결하는 과정도 맛봅니다.

초등 친구들과 부모님께 추천하는 책!

(부모님들도 아이들의 고민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고민해결사무소가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엄마의 고민도 해결해 주는 고민해결사무소는 어디 없을까요? ㅋㅋ

 

 

지학사아르볼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적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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