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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의 방학 - 15소년 표류기 ㅣ 팡세 클래식
쥘 베른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4월
평점 :
베스트셀러는 유행을 타지만 명작은 유행을 타지 않죠.
100년이 지나도 읽혀지는 명작.
SF소설의 아버지, 인류의 미래상을 통찰한 예언자! 쥘 베른의 소설.
2년 동안의 방학입니다.
쥘베른의 작품은 80일간의 세계일주, 해저 2만 리, 달나라 여행, 지구 속 여행이 있습니다. 한번쯤은 들어보셨지요?
2년 동안의 방학은 1888년 [교육과 오락]잡지에 연재된 뒤 단행본으로 출간 되었다고 합니다.
우와~ 1888년 작품이라니!
130여년전 작품. 한세기를 보낸 작품임에도 지금 읽어도 재미있고 흥미진진합니다.
[15소년 표루기]란 제목은 1896년 일본에서 번역하면서 붙인 제목을 그래도 따라썼다고 합니다. 이번에 열림원 어린이 출판사에서 원제목으로 출간.
클래식 번역의 대가 김석희 선생님이 다듬으셨어요.
제목 하나로 느낌이 달라집니다. 이제라도 원작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다행입니다.
상류층이 다니는 체어먼 기숙 학교의 학생들이 방학을 맞이해 바다여행을 계획합니다. 사고로 인해 어른들 하나 없이 소년들만 타게 되고 폭풍우에 휩쓸려 남태평앙을 표류하다 무인도에 도착합니다.
머물 곳을 찾기 위해 탐험하고, 먹을 것을 위해 사냥을 합니다.
상급생들은 하급생들의 교육을 위해 독서토론도 합니다.
리더를 뽑아 협력해 나가고 물론 다툼도 있고 파벌도 생기지만,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런 소년들을 보며 하나의 작은 사회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소년들의 모험에 함께 동참하며 조마조마 했습니다. 다시 읽어도 좋은 모험 소설!
시간이 더 흘러 100년이 지난 미래에 이 책을 읽는다면 미래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과거여행을 떠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장하며 물려주고 싶은 쥘 베른의 명작 소설, 2년 동안의 방학! 추천합니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고 적은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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