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사랑하는 직업>을 읽고는 요조 작가님에 대해 더 궁금해졌다.. 당장 제주도 책방 무사에 갈 수는 없는 일이니 난 작가님과 ‘책‘을 통해 교감할 수 있겠지.. 독자로서 가장 쉽고 빠른 일일 것이다.. 먼저 <오늘도, 무사>라는 종이책을 구입해 왔고, 전자책 목록에 담아둔 <아무튼, 떡볶이>를 일독하기 시작했다.
아무튼 시리즈에 걸맞게 핵심 주제인 ‘떡볶이‘라는 키워드를 잃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이는 ‘떡볶이‘라는 키워드로 작가님과 작가님의 주변사람, 삶을 돌아보는 하나의 에세이다. 음식에 국한되지 않고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되는 관계성에 대한 글이라 읽기 편하고 좋다.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특히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과 <아무튼 떡볶이>에 모두 ‘비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친구들과 독서모임을 하면서 2019년 11월, <사랑할까 먹을까>라는 채식주의에 대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을 읽은 후 모임원 셋 중 한명은 유일하게 페스코 베지테리언을 유지하고 있고, 나와 다른 한 친구는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고기를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 심지어 나는 현재 키토식의 방향성 중 저탄 저당을 지향하며 다이어트를 하고있다보니 밥보다는 고기를 많이 먹고 있는데..... 죄스러움이 없지않아 있지만 - 생각보다 당이 덜 들어가고 탄수화물이 덜 들어간 음식들을 고르는 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키토건 비건이건 당분,탄수화물,자극적이고 맛난 음식들을 팔아야 살아남을 수 있는 음식시장에서는 당연히 그렇겠지........
다만, 요조 작가님의 이 문장대로.. 그 사람이 비건이건 키토다이어트를 하고있건(저탄 저당) 그저 음식점에서 ‘다양한 옵션‘이 늘어나 누가 어떤 방향을 지향하든 누구도 불편하지 않게 식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 보다 다양성과 선택 가능성이 확대되었으면 좋겠고, 자신의 가치를 더 편하게 지켜나갈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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