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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래, 갖다 버리자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99
홀링(홍유경) 지음 / 북극곰 / 2023년 5월
평점 :
【그래 그래, 갖다 버리자】
글/ 그림: 홀링
출판사: 북극곰
면지에서부터 스토리가 이어지는 책이었어요.
표지의 남매들에게 어떤 일들이 생길지 궁금하게 만드는 제목이죠?
엄마가 잠시 외출을 나간 사이에 남매는 사이좋게 놀이를 하죠.
그리고 많은 일들이 일어나요.
엄마가 외출하신 뒤의 엄마없는 집을 생각해볼 때
나도 어릴 적 자유로운 그 공간이 너무나 즐거웠던 기억이 났어요.
어렸을 때 누구나 했을 법한 개구진 행동들로
혼이 날까 걱정도 하고 어떻게 상황을 잘 넘길까 궁리를 하던 때가 있을거에요.
저는 어릴적 남동생과 함께 자다가 이부자리에 쉬를 했던 남동생이 울면서 나를 깨웠던 기억이 생각났네요.
엄마에게 혼이 날까바 두려운 나머지 누나를 깨웠던 동생이 많이 안쓰러웠나봐요.
동생의 실수를 덮어주기 위해 내가 했던 방법은 이불을 다시 뒤집어서 자는 거였어요.
엄마 몰래 하는 실수는 결국 들통이 난다는걸 그때 알았어요.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기때문에 괜찮지만 그것을 덮기위해 했던 나와 동생의 행동은 꾸짖음을 받을만 했거든요.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어요. 나의 실수를 덮기위해 더 큰 잘못을 만드는 것보다는
실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보여주는 것이 용기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과 의도하지 않은 일에 대한 실수들은
아이와 어른들 모두에게 똑같이 일어나요.
하지만 괜찮아요. 누구나하는게 실수니까요. 그리고 누구나 그 실수를 극복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 이제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아요. 우린 이미 그 실수를 받아들일 마음의 용기가 충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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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북금곰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